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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 단독→각자 대표 체제 전환
배지원 기자
2026.04.25 09:44:10
금융지주 제안에 결국 경영체계 개편…사업부문별 책임경영 강화
이 기사는 2026년 04월 25일 08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 본사 사옥이 위치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파크원금융타워2 (제공=NH투자증권)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NH투자증권이 단독 대표 체제를 접고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사업 규모 확대와 구조 다변화에 대응해 경영 의사결정 체계를 재정비하려는 움직임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전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 단독 대표 체제에서 두 명의 대표이사가 독립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하는 '대표이사 운영체제 변경안'을 승인했다.


이번 개편은 NH농협금융지주의 자회사 경영 체제 고도화 방향을 반영해 추진됐다. 이사회는 수차례 논의 끝에 체제 전환을 확정했다.


NH투자증권은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진출 이후 기업 규모가 커지고 사업 구조가 복잡해진 점을 감안해 최고경영 체제를 손질했다. 자본시장 성장 국면에서 보다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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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회사는 지난달 임기가 만료된 윤병운 대표이사의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일정을 잠정 보류하고, 후임 선임보다 경영 체제 개편을 우선 검토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체제 전환에 따라 조만간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사업 부문별 대표 후보 추천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각자 대표 체제 아래에서 주요 사업 부문을 분리해 전문화된 책임경영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고객자산 확대와 투자금융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단기 현안 대응이 아니라 자본시장 성장 국면에서 경쟁력과 책임경영 체계를 끌어올리기 위한 선택"이라며 "사업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IMA 이후 확대되는 사업 기회를 고객과 주주가치 제고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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