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광미 기자] NH투자증권이 윤병운 대표 체제에서 추진해온 수익 다각화 전략의 효과를 본격적으로 나타난 모습이다. 전 사업부문에서 수익이 확대되며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475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연결 기준 1분기 당기순이익은 4756억8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28.51%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영업수익)은 8조8977억원, 영업이익은 6366억8900만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보다 165.08%, 120.27% 늘었다.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다.
NH투자증권은 윤병운 대표이사 취임 이후 추진해온 사업부별 수익 다각화와 고객 기반 강화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먼저 브로커리지 부문에서는 국내 증시 호조로 거래대금이 늘며 수혜를 입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지는 직전 분기 대비 57.4% 증가한 3495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은 66조8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80.5% 확대됐고, 관련 수수료 수익도 3097억원으로 늘었다. 시장점유율(M/S)은 직전 분기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10.7%를 기록했다. 국내주식 위탁자산은 17.6% 증가한 316조원, 약정금액은 91.4% 확대된 850조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상품 판매 부문에서도 수익이 확대됐는데 관련 수수료 수익은 491억원을 기록했다. 증시 호조에 따라 랩, 펀드 등 투자형 상품 판매가 늘면서 자산관리수수료, 집합투자증권 취급수수료, 신탁보수 등 관련 수익이 전반적으로 증가해 전체 수익은 87.7% 상승했다. 전체 금융자산은 173조원을 기록했다. 1억원 이상 고액자산가(HNW) 고객 수는 35만8000명, 10억원 이상 고객은 2만4000명으로 각각 15.2%, 13.6% 증가했다.
기업금융(IB) 부문 수수료 수익은 972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발행시장(ECM) 주관 시장점유율은 30.9%, 기업공개(IPO) 주관 점유율은 37.4%로 업계 선두를 유지했다. 여전채(FB) 대표주관에서도 점유율 32%로 1위를 기록했다. 케이뱅크, 인벤테라 IPO와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담보대출 리파이낸싱 등 대형 딜을 수행했다.
운용 부문에서는 운용투자 손익 및 관련 이자수지가 4242억원을 기록했다. 금리 상승 국면에서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운용투자손익 2430억원, 운용 관련 이자수지 1812억원을 거뒀다. 고객예탁금 및 증권여신 평균잔액 증가로 자산관리(WM) 관련 이자수지도 1274억원으로 집계됐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은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한 결과로, 취임 이후 추진해온 수익 다각화와 고객 기반 강화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며 "IMA를 새로운 핵심 동력으로 키우는 한편, 생산적금융 실현을 통해 자본시장이 실물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전사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주주와 고객 모두에게 신뢰받는 증권사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