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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주춤해도…불장 덕에 NH 이익 지난해 두 배
김광미 기자
2025.10.31 08:04:40
영업이익 3913억, 누적 1.2조 달해…거래대금 늘어 위탁매매 수익만 1699억
이 기사는 2025년 10월 31일 08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 사옥이 위치한 서울 영등포구 파크원타워2(파크원NH금융타워) (제공=NH투자증권)

[딜사이트 김광미 기자] NH투자증권이 3분기 증시 회복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3913억원을 기록했다. 위탁매매(브로커리지)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지만 투자금융(IB) 부문은 대형 딜을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이 줄며 부진했다는 평가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913억440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07.9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2830억8300만원으로 83.84% 늘었다.


순영업수익은 71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수수료수지가 3075억원, 운용·투자손익 및 관련 이자수지가 3047억원, 자산관리(WM) 관련 이자수지가 1088억원이었다. 기타 손실 83억원이 차감됐다.


수수료 부문별로는 ▲위탁매매 1699억원 ▲IB 993억원 ▲금융상품판매 359억원 ▲기타수수료 24억원 순이었다. 특히 거래대금 증가로 위탁매매 수익이 전년 대비 53.48% 늘었다.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도 304억원에서 475억원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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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부문은 주요 딜을 도맡았지만 전분기보다 6.7% 감소했다. 3분기 NH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포스코퓨처엠 유상증자와 대한조선·삼양컴텍·엔알비 등 기업공개(IPO)를 주관했다. 부채자본시장(DCM)에서는 SK·삼성중공업·롯데쇼핑·한국항공우주산업·하나금융·메리츠금융 등의 회사채 발행을 맡았다. 


SK해운·다이닝브랜즈그룹·비올의 인수금융, 을지로3가 10지구·성수동 오피스·한남동 시니어 레지던스 개발사업 등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도 수행했다. IB 부문 수익은 채무보증 698억원, 인수 및 주선 수수료 249억원, 인수합병(M&A) 수수료 46억원으로 집계됐다.


WM 부문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금융상품자산이 171조원까지 늘면서 펀드·랩 등 투자형 상품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됐다.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중 집합투자증권취급수수료가 158억원, 자산관리수수료가 119억원, 신탁보수가 82억원을 차지했다.


올해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1조2300억원, 당기순이익은 7481억원으로 각각 지난해보다 36.57%, 29.74% 증가했다. 영업수익(매출액)은 10조2508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 NH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9조1000억원으로 늘었다. 회사는 지난 7월 최대주주인 농협금융지주를 대상으로 65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를 통해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인가 요건인 자기자본 8조원을 충족하며 본격 진출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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