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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 IMA 인가 목전…성과낸 윤병운 연임 무게
배지원 기자
2026.03.12 07:30:17
정치권 농협개혁 압박 속 중앙회 영향력 제한적…이사회에 최종 후보 추천 임박
이 기사는 2026년 03월 11일 14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 (제공=NH투자증권)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NH투자증권이 금융당국의 종합투자계좌(IMA) 인가 여부를 확인한 이후 차기 대표이사 선출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조단위 이익을 내면서 IMA 사업을 이끌 적임자로 윤병운 현 대표이사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정기 주주총회 안건을 확정했다. 다만 차기 대표이사 후보 추천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증권사들은 정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한 뒤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 절차를 마무리한다. 하지만 NH투자증권은 아직 최종 후보자를 확정하지 못하면서 대표이사 추천 안건이 이번 이사회에 상정되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이날 NH투자증권의 IMA 인가 여부를 심의하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IMA는 초대형 투자은행이 고객 자금을 종합계좌 형태로 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의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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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NH투자증권의 IMA 인가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인가가 확정될 경우 현 경영진 체제가 성과를 인정받는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때문에 인가 시 윤병운 사장의 연임에 힘이 실릴 거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대표이사 선임을 담당하는 임추위 역시 증선위 결정 이후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 임추위는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돼 있다. 민승규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고, 서은숙 사외이사, 송규종 사외이사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임추위는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을 주주총회에 추천하고 임원 후보 추천과 관련된 제반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민 위원장은 대통령실 농수산식품비서관과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 농촌진흥청장을 지낸 인물이다. 정부와 국회의 농업정책 관련 흐름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은숙 사외이사는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다. 송규종 사외이사는 법무법인 대륙아주 파트너 변호사다.


현재 정치권에서 농협 개혁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점도 변수로 거론된다.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농협개혁을 위한 당정협의가 열렸다. 정책위의장과 농해수정조위원장 등 여당 관계자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참석해 농업협동조합 개혁안을 논의했다. 앞서 9일에는 농협 특별감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중앙회 전반에 대한 개혁 요구가 커진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농협중앙회가 계열사 인사에 강하게 개입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치권에서 농협 개혁 압박이 커진 상황이라 중앙회 추천으로 오는 인사가 신임 대표가 되기는 부담스러운 분위기"라며 "IMA 인가 여부가 확인된 뒤 임추위가 움직일 가능성이 크고 현재 분위기는 윤병운 사장의 연임에 무게가 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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