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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2분기 영업적자 확대 '울상'
구예림 기자
2024.08.14 18:10:47
영업손실 160억…제품 수출액 감소 반면 원가는 늘어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딜사이트 구예림 기자] 남양유업이 올 2분기 주요 제품군의 수출 매출액이 감소한 반면 원가부담이 늘며 영업적자 기조를 이어갔다. 


남양유업은 올해 2분기 연결재무재표 기준 매출 2444억원, 영업손실 160억원, 당기순손실 13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2611억원 대비 6.4%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67억원에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순손실도 지난해 같은 기간 58억원에서 손실 폭이 커졌다.


남양유업이 적자를 이어간 배경으로는 우유류·분유류 제품의 수출 매출액이 낮아진 영향이 컸다. 우유류는 남양유업 매출의 절반을 담당하는 제품군으로 상반기 기준 남양유업의 우유류 제품 수출 매출액은 3600만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 상반기 12억원을 달성했던 점을 감안하면 수출액이 97% 급감한 셈이다. 이에 더해 올 2분기 분유류 수출액도 전년 동기 165억원에서 98억원으로 40.7% 줄었다.


매출액은 줄어든 가운데 원가는 상승하며 수익성 부진을 키웠다. 실제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원가는 2099억원으로 전년 동기 2069억원에서 1.5%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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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판매관리비를 획기적으로 줄인 점은 그나마 위안거리다. 2분기 판매관리비는 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609억원에서 16.9% 축소됐다. 또한 한앤코 체제 이후 무형자산 처분 등 경영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 기준 당기손실 폭이 줄었다. 올 상반기 당기손실은 전년 동기 211억원 대비 9.5% 개선한 19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남양유업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환경 마련을 위해 사업군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조정하는 등 경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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