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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8월 25만1638대 판매…EV3 대들보 등극
범찬희 기자
2024.09.02 17:13:56
4002대 판매고, EV6 7배 실적…벤츠 화재 속 캐즘 타파 역할 순항
기아 EV3. (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기아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감소) 돌파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보인 EV3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달 EV 시리즈 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리며 기아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아는 지난달 판매실적이 25만1638대로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내수에서 3.9% 줄어든 4만685대의 판매고를 기록했고, 수출에서는 1.3% 감소한 21만953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차량 모델 별로 보면 EV3의 선전이 두드러진다. 지난달 EV3는 총 4002대가 팔리면서 단숨에 EV시리즈의 대들보로 올라섰다. 형님격인 EV6는 599대, EV9은 92대가 팔리는 데 그쳤다.


지난 7월 출시된 EV3는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선보인 모델이다. 이를 위해 충전 성능, 가격 등 전기차를 구매하는 데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들을 개선했다. 1회 충전으로 501㎞를 주행할 수 있도록 했고 가격도 3000만원대에 맞췄다. 지난달 1일 인천 청라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EQE 화재로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흥행에 성공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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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스포티지로 5988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3710대, K8 2711대, K5 2690대 등 총 1만786대가 팔렸다. RV(레저용 차량)는 스포티지를 비롯해 셀토스 5551대, 카니발 5534대, EV3 4002대 등 총 2만6624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2990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100대의 판매고를 보였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9418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또 셀토스가 2만2,044대, K3(K4 포함)가 1만5980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K8 상품성 개선 모델,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통해 하반기 판매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8월 판매실적. (제공=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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