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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소재, HS효성 든든한 기둥 될까
송한석 기자
2024.07.05 07:00:20
타이어보강재 2분기 실적 개선 전망…업황 영향 받는 탓에 탄소섬유로 사업다각화
이 기사는 2024년 07월 04일 16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효성첨단소재 타이어코드.(제공=효성첨단소재)

[딜사이트 송한석 기자] 효성첨단소재는 HS효성의 든든한 캐시카우가 될 수 있을까. 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주력인 타이어보강재 사업의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시작한 탄소섬유 부분 역시 두터운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HS효성의 핵심 계열사는 효성첨단소재다. 이 회사 외에도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효성홀딩스, 효성토요타 등 6개사가 소속돼 있기는 하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내는 곳은 없다. 안팎에서 HS효성이 홀로서기에 나섰단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도 효성첨단소재 외에는 이렇다 할 회사가 없는 것과 무관치 않다.


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보강재, 산업용사, 탄소섬유·아라미드 스판덱스 등의 사업을 전개 중이며, 이중 주력은 타이어보강재다. 올 1분기만 봐도 타이어보강재에서 전체의 57.9%에 해당하는 484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해당 사업부문의 성과에 따라 효성첨단소재의 실적이 좌지우지 되고 있는 셈이다.


다행인 점은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이 늘면서 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보강재 수요도 덩달아 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미국과 중국 시장만 보더라도 올해 4~5월 판매량이 각각 2752만대, 4776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5.2%나 증가했다. 이에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효성첨단소재가 올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7.5% 늘어난 8773억원의 매출과 41.4% 증가한 68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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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타이어보강재 부문은 전방산업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효성첨단소재가 최근 고부가가치 신소재로 꼽히는 탄소섬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탄소섬유는 철과 비교해 무게는 4분의 1 수준이지만 강도는 10배 높아 태양광 단열재와 풍력 발전기 블레이드, 항공기 동체, 골프채, 낚시대 등 다양한 산업에 사용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가 타이어보강재 리스크를 보완할 사업으로 탄소섬유를 점찍은 건 해당 시장의 성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 자료만 봐도 세계 탄소섬유 시장 규모는 2023년 33억1000만 달러(한화 약 4조5731억원)에 불과했으나 2032년까지 70억5000만 달러(9조7403억원)로 연평균 8.8%씩 성장할 전망이다. 효성첨단소재가 2028년까지 탄소섬유 케파(생산능력)를 2만4000톤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러한 성장성과 무관치 않은 셈이다.


나아가 HS효성은 탄소섬유 등 효성첨단소재가 추진할 신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 인수합병(M&A)도 검토 중인 상태다. 아울러 지난해 9월에는 533억원을 출자해 베트남에 탄소섬유 생산을 위한 '효성 비나 코어 머티리얼즈'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효성첨단소재 관계자는 "첨단소재 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이랑 시너지가 날 수 있는 기업들을 살펴보고 있다"면서도 "아직 M&A에 대해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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