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민규 기자] 효성의 기업 분할이 주주들의 승인까지 받으며 최종 확정됐다.
효성은 14일 임시 주주 총회를 개최하고 2개 지주 체제로 개편하기 위한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의안은 원안대로 통과된 데 따라, 효성은 다음 달 1일부로 ㈜효성(존속 지주)과 HS효성(신설 지주) 2개 지주사 체제로 재편된다. ㈜효성은 효성중공업·효성티앤씨·효성화학 등으로, HS효성은 효성첨단소재를 비롯해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효성홀딩스 USA 등 6개 계열사로 나뉠 예정이다.
이규영 ㈜효성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지주사 분할은 그룹의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동시에 기술 혁신 등으로 장기 성장과 주주 가치 제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분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각 계열사는 전문성 강화와 간소화된 의사 결정 체계로 시장 변화에 빠른 대응이 가능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을 전망"이라며 "신설 지주는 모빌리티와 친환경 소재 등 다양한 신사업과 인수 합병(M&A) 등을 통해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주총 폐회 이후 기자들과 잠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HS효성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묻는 질문에는 "다음 달 이사회에서 결정할 계획"이라고, 효성화학의 부진과 재정난에 대해서는 "언론 보도대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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