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퓨쳐위즈 더머니스탁론
경기도, 'CJ라이브시티 아레나' 개발 백지화 논란
김현진 기자
2024.07.01 18:50:18
경기도 사업협약 해지 통보…시행사 CJ라이브시티 투자 사업비 7000억 달해
이 기사는 2024년 07월 01일 17시 4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라이브시티 아레나 조감도. (제공=CJ라이브시티)

[딜사이트 김현진 기자] 경기도가 고양시 일산동구 일대에서 추진했던 1조8000억원 규모의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CJ라이브시티 아레나 개발사업)'을 백지화하기로 했다. 사업이 지연되면서 발생한 지체보상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탓이다. 해당 사업이 2016년부터 추진됐던 점을 고려하면 8년 만에 사업이 무산된 셈이다.


경기도는 CJ라이브시티 아레나 개발사업을 공영개발로 전환한다는 방침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사업시행사인 CJ라이브시티가 이미 투입한 사업비 규모만 수천억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상당한 규모의 매몰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일 CJ라이브시티는 전날 경기도로부터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협약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부지 32만6400㎡에 K-팝 전문 아레나와 스튜디오, 테마파크, 상업·숙박·관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이 본격화한 시기는 지난 2016년이다. 당시 CJ라이브시티는 경기도와 공시지가 1%의 대부율로 50년 장기 임대, 숙박시설 조성원가 공급 등의 내용을 담은 사업부지 매매 및 대부계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했다. 이후 우여곡절을 겪으며 3차례에 걸쳐 사업계획이 변경됨에 따라 사업 진행은 지지부진했고 2021년 10월에야 착공에 돌입했다.

관련기사 more
K-컬처밸리, 재주는 CJ가 부리고 돈 버는 건 해외 자본? 한화 건설부문, 인천공항 제2터미널 확장공사 완료 스튜디오드래곤, 장경익 대표이사 선임 지자체가 부추기는 파장

착공 후에도 사업진행은 순탄치 않았다. 공사비 인상 등의 문제로 지난해 4월 공사가 중단됐기 때문이다. 같은 해 3월 기준 CJ라이브시티 아레나 개발사업의 준공률은 15%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가 CJ라이브시티와의 협약을 해제한 데에는 지체보상금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어서다. 수차례에 걸친 사업계획 변경과 공사 중단 이슈로 준공기한도 연장됐다. 이에 CJ라이브시티가 경기도에 지급해야 하는 지체보상금 규모는 1000억원에 달한다.


CJ라이브시티는 사업 재개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중재를 요청했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민관합동 PF조정위원회'를 통해 준공기한 연장과 지체보상금 감면 등의 중재안을 발표했다. 히지만 경기도는 향후 특혜시비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CJ라이브시티 측은 경기도의 갑작스런 협약 해지에 대해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CJ라이브시티 관계자는 "(경기도로부터) 사업 협약 해제 통보를 받게 됨으로써 사업이 종료되는 상황"이라며 "민관합동으로 추진된 사업임에도 관의 제도적·행정적 지원이 뒷받침되지 못한 결과에 매우 아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업은 사실상 무산된 상태로 이미 투입한 사업비 회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사업시행사인 CJ라이브시티가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에 투입한 사업비는 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CJ라이브시티의 총차입금 규모는 5999억원에 달한다.


다만 시공사인 ㈜한화 건설부문의 손실은 없을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공사가 중단된 사업장으로 공사비를 모두 정산받았기 때문이다. 한화 건설부문의 올해 1분기 기준 CJ라이브시티 아레나에 대한 미청구공사 금액은 없다.


문제는 CJ라이브시티다. 사업시행사로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에 참여해 이미 상당한 자금을 투입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해당 사업을 공영개발로 전환할 방침으로 매매비용 반환 등을 고려한 매몰비용이 2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산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CJ라이브시티 아레나와 같이 대규모 사업장이 중단된 이후 새로운 사업자를 찾기는 쉽지 않다"며 "이미 투입한 자금 자체도 상당하기 때문에 건설사 및 시행사, 자산운용사 등이 사업을 이어받기 부담스러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CJ라이브시티는 2015년 12월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개발 및 운영을 위해 설립됐다. 지난해 기준 CJ ENM이 전체 지분의 90%를 보유 중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딜사이트S 아카데미 오픈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딜스탁론 딜사이트씽크풀스탁론
Infographic News
2025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