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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공략…성적표는
이규연 기자
2024.06.26 07:25:13
④해외투자 소폭 증가…대신증권·신한은행 협력 '아쉬움'
이 기사는 2024년 06월 24일 08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진승욱 대신자산운용 대표(왼쪽부터), 진옥동 신한은행장,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가 2022년 7월 26일 서울 중구 Daishin343에서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신한은행)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진승욱 대신자산운용 대표는 글로벌 전문가로 불린다. 그는 대신증권의 해외 진출에 참여해 경험을 쌓았다. 대신자산운용 대표 취임 당시에도 해외투자 확대를 이끌어낼 인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진 대표가 취임한지 2년여의 시간이 흘렀지만 대신자산운용의 글로벌 성적에 아쉬움이 남는다. 전체 해외투자가 소폭 늘어나긴 했지만 펀드나 기타 다른 사업 측면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찾기 어려워서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대신자산운용은 20일 기준으로 해외에 투자한 전체 공모·사모펀드 수가 32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펀드들의 전체 순자산가치는 9788억원이다. 진 대표 취임 직후인 2022년 6월 20일 기준 해외투자 전체 순자산가치는 9452억원이다.


2년 전과 비교하면 대신자산운용의 해외투자 펀드 전체 순자산가치는 336억원(3.5%) 늘어났다. 이같은 실적을 두고 시장에서는 소폭 증가했지만 진 대표가 글로벌 분야에서 쌓은 명성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성과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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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대표는 1993년 대신증권 공채로 입사한 뒤 국제기획부, IB(투자은행)사업팀, 특수금융팀, 글로벌사업부 등을 거쳤다. 그 과정에서 라오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대신증권의 해외 진출을 이끌었다.


이 때문에 진 대표가 2022년 6월 대신자산운용 대표로 취임했을 당시 대신증권 시절의 경험을 살려 글로벌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대신자산운용이 같은 해 8월 대신증권·신한은행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금융사업 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


더불어 대신자산운용은 2022년 10월 해외투자 펀드로 '대신 오늘&내일글로벌1등기업 증권자투자신탁(UH)'과 '대신 오늘&내일글로벌1등기업 증권자투자신탁(H)'을 내놓았다. 이 펀드들은 해외기업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를 투자자산으로 삼은 주식-재간접형 펀드다.


2024년 3월에는 역시 해외투자 펀드로 '대신 미국 장기국채 액티브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2호'가 나왔다. 주요 투자자산은 미국 국채에 관련된 ETF(상장지수펀드) 등이다. 이 펀드는 출시 3개월여 만인 6월 현재 순자산총액 707억원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기도 했다.


앞서 나온 펀드 2종도 수익률을 살펴보면 상당히 좋은 편이다. 6월 기준으로 최근 1년 수익률을 펀드별로 살펴보면 대신 오늘&내일글로벌1등기업 증권자투자신탁(UH)은 27.01%, 대신 오늘&내일글로벌1등기업 증권자투자신탁(H)은 17.7%다.


그러나 두 펀드의 규모는 크지 않다. 대신 오늘&내일글로벌1등기업 증권자투자신탁(UH)는 6월 기준으로 순자산총액이 8억원에 머무른다. 대신 오늘&내일글로벌1등기업 증권자투자신탁(H)의 순자산총액은 67억원으로 좀 더 많지만 규모가 크다고 보기는 힘든 수준이다.


대신자산운용이 2020년 6월부터 운용 중인 해외투자 펀드 '대신 글로벌 리츠 부동산 자투자신탁 제1호(H)'(115억원)과 '대신 글로벌 리츠 부동산 자투자신탁 제2호(UH)'(69억원) 역시 대형 펀드로 볼 수 없다.


더불어 2014년 9월에 설정된 '대신 VIP 아시아그로스 펀드'가 2024년 1월 청산되기도 했다. 대신 VIP 아시아그로스 펀드는 출시 당시 한국뿐 아니라 홍콩과 대만,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 가치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소개됐다.


대신 VIP 아시아그로스 펀드는 가치주 투자 열풍을 타고 출시 2개월 만에 순자산총액 3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그 뒤로는 순자산총액이 지속해서 줄다가 결국 2024년 초에 청산을 결정했다.


대신자산운용이 대신증권·신한은행과 협약했던 글로벌 금융사업 협력 역시 2년여 동안 별다른 진척이 보이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대신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진행된 사업은 없으며 향후 협업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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