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준우 기자]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초기부터 세 차례 투자하며 공을 들인 자율주행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이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한다. 니어스랩은 독보적인 인공지능(AI) 기술력에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더해 상장의 문턱을 넘겠다는 구상이다.
6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니어스랩은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오는 4월 청구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미 지난해 말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기술성 평가 A/A 등급을 획득했다. 드론 분야에서 독보적인 피지컬 AI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기업공개(IPO)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이르면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중에 코스닥 시장 입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니어스랩의 잠재력을 초기에 발굴한 핵심 투자사다. 2018년 프리A 라운드를 시작으로 2022년 시리즈C까지 세 번에 걸쳐 투자를 지속했다. 총 투자 금액은 42억원이다. 이번 투자에는 ▲컴퍼니케이-교원 창업초기펀드 ▲컴퍼니케이 고성장펀드 ▲컴퍼니케이 언택트펀드가 활용됐다. 해당 펀드들은 이강수 대표와 변준영 부사장이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아 운용 중인 포트폴리오다.
지난해 말 진행된 160억원 규모의 프리IPO 라운드에는 컴퍼니케이가 참여하지 않았다. 산업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들이 대거 합류하며 기업가치가 1200억원까지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투자 업계는 컴퍼니케이가 초기 투자자로서 이미 충분한 지분을 확보했다고 보고 있다. 무리하게 자금을 추가로 넣기보다 상장 이후의 회수 전략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니어스랩은 카이스트(KAIST) 항공우주학과 출신인 최재혁 대표와 정영석 최고기술책임자(CTO)가 2015년 공동 설립했다. 3차원 자율비행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산업용 드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사일 요격이나 전투용 드론 같은 방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국가들의 수요가 몰리며 수출 규모도 빠르게 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중동, 싱가포르 등을 중심으로 누적 수출액 1000만달러(약 147억원)를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올해 매출이 2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 세계적인 군사적 긴장 고조로 방산 드론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점이 호재다. 최근 미국·이란 확전 등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며 방산 드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63억원과 비교하면 약 300%에 달하는 성장 수치다.
VC 관계자는 "니어스랩은 방산 분야뿐만 아니라 산업용 드론의 퍼스트 무버로 방산, 안전점검, 공공안전 등에서 맞춤형 드론 설루션을 공급하고 있다"며 "피지컬 AI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적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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