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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사업 강화…범LG家 수혜 받을까
이소영 기자
2024.06.18 09:10:18
① 종합금융본부 신설, 유병수 상무보 선임…외부인력 확보 '박차'
이 기사는 2024년 06월 12일 15시 2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명 변경 전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옥 모습 (제공=LS증권)

[딜사이트 이소영 기자] LS증권이 이베스트투자증권 간판을 떼고 새로 출범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대형 그룹사 계열 증권사가 모기업의 간접적인 지원을 통해 성장한 만큼 LS증권 역시 비슷한 길을 걸을 수 있어서다.


최근 비전 선포식을 열고 기업금융(IB) 부문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천명한 점도 이같은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특히 기존 부동산 프로젝프파이낸싱(PF) 관련 업무 외에도 구조화상품, 기업금융, 대체투자 등을 비즈니스 보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LS증권은 기존 부동산투자본부를 '종합금융본부'로 재탄생 시켰다. 또 인력도 보강해 하나증권 출신의 유병수 상무보를 새로 선임했다.


IB부문 사업 외에도 퇴직연금 사업 등 신사업 진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LS그룹뿐만 아니라 범LG가의 지원을 받아 어느 정도 수준까지 도약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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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번째' 대기업 그룹사 산하 증권사로 이름 올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S증권은 지난 5일 서울 드래곤시티 컨벤션타워에서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LS증권은 이 자리에서 '담대한 도전, 내일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LS증권'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 핵심가치로 ▲전문성 ▲변화 선도 ▲존중과 시너지 ▲동반 성장 등 4가지를 꼽았다.


앞서 LS증권은 지난 1일 사명 변경을 완료하고 공식 출범했다. 금융위원회악 올해 초 LS그룹 계열 LS네트웍스를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한 지 5개월 만이다.


기존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대주주는 사모펀드사(PEF) 지앤에이프라이빗에쿼티(G&A)로, 2008년 7월부터 15년간 지분 61.71%를 소유하고 있었다. 


LS그룹이 증권사를 직접 품게 된 이유는 법 때문이다. 자본시장법상 경영 참여형 PEF는 경영참여 목적으로 투자하는 경우 15년 이내에 지분을 처분해야 한다. 결국 LS그룹이 지난해 증권사 인수를 결정했고, 대주주 변경 승인을 거쳐 'E1→LS네트웍스→LS증권'의 지배구조가 만들어졌다.


LS증권은 이번 LS그룹 편입을 계기로 삼성증권, 현대차증권, 한화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DB금융투자, 교보증권,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에 이어 증권사 중 10번째로 그룹사(금융지주계열 제외) 산하 증권사가 됐다.


시장에서는 새롭게 출범한 LS증권이 LS그룹을 넘어 범LG가의 후광을 업고 유의미한 성장을 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간 LS증권의 상황이 녹록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1년 1608억원 수준이던 LS증권의 당기순이익은 2022년 297억원, 2023년 287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특히 ECM(주식자본시장) 분야의 경우 지난해 딜 주관 계약을 한 건도 따내지 못했다.


반면 대기업 그룹사 산하 증권사를 보면 그간 다양한 기회를 얻어 성장해 왔다. 그룹 산하 증권사는 DCM·ECM 분야 등에서 형평성이나 객관성 등 문제로 대표 주관사 참여에 간접적인 제약을 받지만 인수사 참여는 가능하다. 한화그룹의 한화투자증권, SK그룹사 시절의 SK증권(현 최대주주는 제이앤더블유파트너스다) 등이 그룹 내 DCM·ECM 물량을 소화하면서 실적을 낸 증권사로 꼽힌다.


LS증권 역시 LS그룹 편입이 확정된 뒤 수혜를 받은 바 있다. 지난해 10월 LS일렉트릭이 발행한 1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같은 해 12월 상장한 LS머트리얼즈의 기업공개(IPO) 등에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IB업계 관계자는 "LS그룹을 등에 업은 LS증권은 IB업계에서 위협적인 하우스로 급부상 중"이라며 "앞으로 LS증권이 IB 관련 딜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S증권 김원규 사장(가운데)과 직원 대표들이 지난 5일 신규 사명 및 비전 선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출처=LS증권)

◆ '부동산금융본부→종합금융본부' 전환, IB 인력 확보 과제


LS증권은 IB부문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눈여겨 볼 부분은 기존 부동산금융본부를 종합금융본부로 바꾸고 업무책임자로 유병수 상무보를 선임했다는 점이다. 조직명을 바꾼 배경은 기존 부동산금융에 편중된 포트폴리오를 탈피하려는 움직임으로도 해석된다. 실제로 구조화상품, 기업금융, 대체투자 업무를 추가했다. 


유 본부장은 부동산금융뿐 아니라 기업금융과 실물대체투자, 구조화금융 등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1974년생으로 2004년 현대카드캐피탈 재무팀으로 금융업계에 입문했다. 한국 HP 파이낸스부는 물론 미래에셋증권, 하이투자증권, 교보증권, KTB투자증권(현 다올투자증권) 등을 거치며 다방면의 IB 경험을 쌓은 인물로 알려진다.


다만 아직 초기단계인 만큼 갈 길은 많이 남았다. 먼저 축소된 조직을 다시 확장해야 한다. LS증권이 이베스트투자증권이던 지난 2022년과 2023년 두 해에 걸쳐 IB조직 인원을 감축했기 때문이다. 현재 5개 본부 1팀(IB사업부직할팀) 체제로, 축소된 조직을 유지하며 운영 중이다. 당시 이 같은 전략 단행의 배경은 리스크 관리와 조직 슬림화 차원에서였다. 


이 때문에 LS증권은 갑작스러운 인력 충원에 한계가 있는 만큼 조직 내 인원을 최대한 활용해 실적을 쌓겠다는 계획이다.


IB부문 외에도 신사업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 퇴직연금 사업성에 대한 검토도 진행 중인 상황이다. 투자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대체투자에도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LS증권 관계자는 "부동산 비중을 낮추기보다 정통 IB분야의 비중을 늘렸다"며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IB 부문 사업 강화에 나서고 투자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대체투자 등 신사업에도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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