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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K인베스트, 加정부와 1000억 백신펀드 결성 물꼬
최양해 기자
2024.02.15 06:30:21
설립 후 최대 규모 펀드 결성 착수…해외 LP 확보 전략 주효
이 기사는 2024년 02월 14일 14시 2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국내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 LSK인베스트먼트가 설립 후 최대 규모인 1000억원대 펀드 결성 기회를 잡았다.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한 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 지위를 따내면서다. 해외 출자자(LP)를 우군으로 확보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모태펀드(보건계정) 2023년 12월 수시 출자사업 선정결과'를 공고했다. LSK인베스트는 데일리파트너스-NH투자증권 컨소시엄과 경합을 벌인 끝에 최종 위탁운용사로 낙점됐다.


LSK인베스트는 늦어도 올 하반기 중으로 약정총액 1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출자사업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400억원으로 결성목표액의 40% 수준이다. 모태펀드와 한국수출입은행이 150억원, 한국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이 50억원씩 출자한다.


매칭(matching) 자금은 캐나다 온타리오 주정부 등으로부터 끌어모은다는 구상이다. 한국과 캐나다에서 1억캐나다달러(약 986억원)를 절반씩 조달해 헬스케어 전문펀드를 결성하는 게 골자다. 국내 벤처캐피탈이 캐나다 주정부와 펀드를 공동 결성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자금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LSK인베스트는 2016년 설립 후 최대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게 된다. 처음으로 1000억원대 펀드를 운용하는 경험도 쌓게 된다. 펀드 결성 후 운용자산(AUM)은 30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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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운용은 김명기 대표가 직접 총괄한다. 김 대표는 2000년 큐캐피탈파트너스(옛 TG벤처)에 입사한 이후 20년 넘게 바이오 투자심사역으로 활약 중인 베테랑이다. 유망 바이오벤처들을 초기 발굴하고, 후행투자하는 전략으로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구사해왔다.


대표적인 성공사례로는 피플바이오, 차백신연구소, SCM생명과학, 코어라인소프트 등이 꼽힌다. 특히 약 50억원을 투자한 피플바이오는 회수 당시 200억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거둬들이며 멀티플 3.7배를 기록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한국벤처투자는 이번 수시 출자사업을 통해 바이오백신펀드 위탁운용사 구성을 완료했다. 앞서 위탁운용사 지위를 따낸 유안타인베스트먼트와 프리미어파트너스가 각각 자펀드를 조성했고, LSK인베스트가 마지막 퍼즐 조각을 끼워 맞출 예정이다. 자펀드 조성이 마무리되면 3500억원 이상의 바이오 투자 마중물이 시장에 풀릴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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