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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회사채 투자수요 '5.6兆'…역대 최대 기록 경신
백승룡, 이소영 기자
2024.02.07 17:00:24
만기별로 16~32bp '언더 금리'에 모집액 채워…최대 1조6000억 증액 검토
이 기사는 2024년 02월 07일 16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주 배터리 공장 전경(제공=LG에너지솔루션)

[딜사이트 백승룡, 이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신용등급 AA0)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5조6100억원의 투자 수요를 확보, 역대 회사채 수요예측 최대 매수주문 기록을 반년 만에 갈아치웠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8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5조6100억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2년물(1200억원), 3년물(3600억원), 5년물(2400억원), 7년물(800억원)으로 트랜치를 구성한 LG에너지솔루션은 2년물에서 1조3400억원, 3년물에서 2조5450억원, 5년물에서 1조4200억원, 7년물에서 3050억원의 투자수요를 각각 모았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이날 모은 5조6100억원의 매수주문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집계된다. 앞선 최대 매수주문 기록은 지난해 6월 LG에너지솔루션이 기록한 4조7200억원이었다. 지난해 회사채 첫 발행에서 최대 매수주문 기록을 세운 LG에너지솔루션이 또다시 신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낙찰금리도 등급민평금리를 크게 밑돌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수요예측에 앞서 공모 희망금리밴드를 등급(AA0) 민평평균금리 대비 ±3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해 제시했는데 ▲2년물 -16bp ▲3년물 -18bp ▲5년물 -21bp ▲7년물 -32bp 등 수준에서 모집액이 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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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모집이었지만 기관투자가들의 우호적인 매수세에 나서면서 역대 최대 수준의 매수주문을 기록했다"며 "등급민평금리는 물론, 현재 유통시장에서 거래되는 LG에너지솔루션의 회사채 금리보다도 낮춰서 발행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대 매수주문 기록에 이어 역대 최대 발행액 기록도 함께 세울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최대 1조6000억원 내에서 증액을 검토 중이다. 앞선 최대 회사채 발행액은 지난해 2월 SK하이닉스가 기록한 1조3900억원이었다.


이번 조달자금은 운영자금과 합작법인 신규투자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합작법인 신규 투자의 경우 스텔란티스JV, 혼다JV, 북미 현대차JV 합작법인 투자를 위한 증자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투자 시기와 투자 금액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전방시장과 금융시장 등을 고려해 최적의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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