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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매매 엔케이맥스, 등기임원 주식 매각
최광석 기자
2024.02.06 13:00:19
조용환 부사장 보유주식 8만720주 매도…유형석 이사 4만9850주 전량 팔아
이 기사는 2024년 02월 06일 09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반대매매로 최대주주 부재 사태를 겪고 있는 엔케이맥스의 임원들이 엑소더스(대탈출)에 나서고 있다. 등기이사를 비롯한 이사진 일부가 보유 주식 전량을 시장에 내던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조용환 엔케이맥스 부사장은 지난달 31일과 1일, 다섯 차례에 걸쳐 회사 주식 8만720주를 장내 매도했다. 매도금액은 총 1억6517만원이며, 평균 단가는 2046원이다. 


조 부사장은 현재 엔케이맥스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회사 운영총괄을 맡고 있다. 조 부사장은 대우증권, 국회사무처, 보건복지부, 청와대, 행정자치부 등에서 근무했으며 2018년 엔케이맥스 대표이사까지 지낸 인물이다. 그의 임기는 내년 3월29일까지다. 


조 부사장 외에도 유형석 이사가 주식 4만9850주를 장내 매도했다. 유 이사는 조 부사장에 앞서 지난달 24일 보유 주식을 모두 매각했다. 


평균 매도단가는 3687원으로 매각대금은 총 1억8382만원이다. 유 이사는 1월24일, 5차례에 걸쳐 지분을 모두 시장에 팔았다. 박상우 대표이사의 주식이 사채업자로부터 반대매매를 당한 당일 보유 주식을 정리한 셈이다. 비등기임원인 유 이사는 AIA코리아, 미래에셋증권 등을 거쳐 2017년부터 엔케이맥스에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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