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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폴란드 최대 8조 규모 후속사업 총력
박민규 기자
2023.12.14 18:18:42
FA-50 '후속 사업' 2차 MOU…후속 지원, 공급의 1.5~2배 시장
박종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상무가 지난 11일(현지 시각) 폴란드 바르샤바 PGZ 본사에서 Tomasz Kozyra WZL-2 최고경영자와 FA-50 후속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KAI)

[딜사이트 박민규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4조원 규모 국산 경공격기 FA-50 48대 공급계약으로 수출 잭팟을 터뜨린 폴란드에서 '배' 규모의 후속지원사업 수주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MRO(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ng)로도 불리는 후속지원사업은 통상 납품의 1.5~2배 규모 시장으로 알려진다.


KAI는 폴란드 방산 그룹 PGZ의 자회사 WCBKT(Wojskowe Centraine Biuro Konstrukcyjno Technologiczne), WZL-2(Wojskowe Zakłady Lotnicze-2)와 FA-50 후속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올해 9월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개막일에 PGZ와 체결한 MOU의 후속 조치다.


KAI는 FA-50를 단순 수출 상품이 아니라 수명 주기인 30~40년간의 먹거리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방산 업계에 따르면 항공기 가격이 30이면 MRO는 70일 정도로 고부가 가치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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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는 이번에 MOU를 맺은 2개 기업의 전문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업무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먼저 F-16 등 폴란드 공군의 주력 항공기에 대한 후속지원을 책임지고 있는 WZL-2와는 MRO, 성과기반군수(Performance Based Logistics, PBL) 등 FA-50의 후속지원을 위한 체계를 마련한다. FA-50PL(Poland)의 개발과 개조 등 장기 사업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WCBKT 경우 폴란드 공군 뿐 아니라 민항기 운영에 필요한 각종 지원 장비를 연구개발(R&D), 생산하는 지원 장비 업체인 만큼 A-50 지원 장비와 관련한 구매 및 개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KAI는 2개 회사와 실무협의단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협력을 구체화해 수출 항공기의 안정적 후속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박종인 KAI 상무는 "협약을 기반으로 폴란드 FA-50의 후속지원 생태계를 조성해 폴란드 공군의 항공기 전투태세를 확보하고, 유럽 시장에서 FA-50의 수출 판로를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KAI는 총 48대의 FA-50 중 12대를 연내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10월에는 바르샤바에 중부유럽사무소를 개소해 폴란드와 인접한 불가리아와 슬로바키아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확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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