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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지목 가상자산 "우리가 직접 제소된 것 아냐"
황지현 기자
2023.06.14 06:50:18
② 바이낸스, 국내 폴리곤·칠리즈·더샌드박스 본사와 같은 입장 고수
이 기사는 2023년 06월 13일 16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황지현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제소하며 언급한 증권성이 있는 가상자산이 국내 거래소에도 다수 상장돼 있어 향후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만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가상자산 재단은 "우리가 직접 제소된 것 아니"라며 선을 긋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폴리곤·칠리즈·더샌드박스 재단은 자신들이 SEC로부터 직접 제소된 것이 아니고 거래소가 제소를 당한 것이어서 자신들에게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SEC 제소가 업계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SEC 행보를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폴리곤 재단 관계자는 폴리곤을 증권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SEC의 주장에 대해 "폴리곤랩스와 같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SEC의 소송 당사자는 폴리곤이 아니라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라는 점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1일(현지시간) 폴리곤 랩스는 공식 트위터에 "폴리곤 네트워크는 미국 밖에서 개발·구축되고, 현재도 글로벌 커뮤니티에 초점 맞추고 있다"면서 "폴리곤은 미국인만이 아니라 전 세계 광범위한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왔다"고 주장했다. 폴리곤 랩스가 미국인을 상대로 미등록증권을 발행했다는 SEC의 주장에 반론을 제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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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리즈 국내 관계자도 "칠리즈 및 칠리즈가 운영 중인 소시오스닷컴은 SEC 법원 기소 절차의 당사자가 아니고 비즈니스 모델상 어떤 문제도 지적받은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상장 폐지 가능성에 대해서는 "추측성으로 제기되는 국내 상폐 가능성도 사실무근"이라고 확실한 선을 그었다.


국내 더샌드박스 재단은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더샌드박스 관계자는 "아직 본사에서 전달받은 내용이 없어 국내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없다"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진전이 있으면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더샌드박스 본사는 증권성 분류에 동의 못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가 있다. 세바스티안 보르게 더샌드박스 공동창업자는 지난 7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NFC 서밋에서 "우리는 샌드박스를 증권으로 분류한 SEC의 소송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다만 더샌드박스가 직접적인 제소 대상이 아닌 만큼, 해당 사안이 우리 사업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6일 SEC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에 대해 미등록 증권 판매 사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SEC가 증권성이 있다고 언급한 가상자산 가운데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것은 솔라나·폴리곤·에이다·엑시인피니티·샌드박스·플로우·코스모스·칠리즈·니어프로토콜·디센트럴랜드·알고랜드·코티·인터넷컴퓨터·니어프로토콜·바이낸스코인 등이다. 


이러한 논란에 증권 및 가상자산 거래 앱 로빈후드는 카르다노, 폴리곤, 솔라나에 대한 지원을 오는 27일에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SEC 제소 여파는 국내에까지 이어졌다. 업비트에 상장된 일부 가상자산이 줄줄이 '주의' 경보를 받은 것. 업비트는 지난 4월부터 주의 종목을 자동 지정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글로벌 시세 기준으로 일정 비율 이상 가격 차이가 나면 주의 종목으로 지정된다. 최근 SEC 사태 여파로 전 세계적으로 가상자산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급격한 시세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는 주의 조치가 해제된 상황이지만 13일 오후 2시 기준 한때 리플·폴리곤·솔라나·샌드박스·에이다·이오스 등 주요 가상자산이 주의 가상자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가상자산 보유자들은 SEC의 제소로 인해 자신이 보유한 가상자산 거래가 막히는 것은 아닌지 불안에 떨 수밖에 없었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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