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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시장 확대, 전세계적 트렌드"
김호연 기자
2023.05.31 10:00:21
김기훈 CBRE 상무 "챗GPT 등 인공지능 발전도 호재"
이 기사는 2023년 05월 30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기훈 CBRE 데이터센터솔루션즈팀 상무는 26일 '2023 딜사이트 건설 포럼'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지난해 SK C&C의 판교데이터센터 화재로 본격화된 국내 데이터센터시장의 관심 확대는 이미 전세계적인 트렌드라는 분석이 나왔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태평양 등 주요국의 데이터센터 시장이 꾸준히 몸집을 불리고 있어서다.


김기훈 CBRE 데이터센터솔루션즈팀 상무는 26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3 딜사이트 건설 포럼'에서 "전세계 주요 권역에 형성된 데이터센터 시장이 2015년부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상무가 지목한 데이터센터 주요 시장은 공급량을 데이터센터의 처리 용량 순으로 분류한다. 지난해 기준 전체 공급량은 10.1GW로 비중은 북미(5GW)와 유럽FLAPD(2.7GW, ▲프랑크푸르트 ▲런던 ▲암스테르담 ▲파리 ▲더블린), 아시아·태평양(2.4GW) 순이다.


가장 많은 공급량을 기록한 북미 시장은 북버지니아, 실리콘벨리를 중심으로 형성된 1차 시장(3.9GW)과 오스틴과 샌안토니오, 휴스턴 등으로 구성된 2차 시장(1.1GW)으로 양분된다. 1차 시장의 경우 2015년 공급량 1.3GW를 기록한 뒤 지난 8년 동안 꾸준히 성장했다. 북버지니아는 이 기간 동안 390%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댈러스와 실리콘밸리 역시 247%와 182% 성장하며 뒤를 이었다.


공급이 확대되며 지난 10년 동안 kW 당 월평균임대료는 2014년 약 147달러에서 지난해 말 120달러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공급망 이슈로 지난해 말 138달러까지 회복했다. 공실률은 사상 최저인 3.2%까지 떨어지며 넘치는 수요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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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5개 도시로 구성된 FLAPD 시장의 데이터센터 공급 증가율 역시 2015년(0.8GW) 대비 300% 이상 증가하며 성장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지난해 데이터센터 신규 공급은 총 337MW에 그쳤지만 올해는 총 572MW가 증가할 것이라는 게 김 상무의 전망이다.


공실률 역시 12.9%로 전년(16.9%) 대비 4%포인트(p) 낮아져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김 상무는 "임차인 변경을 고려했을 때 공실률이 10% 이하를 기록하면 거의 만실로 간주한다"며 "전력 및 토지확보 등의 문제로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이라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 시장 역시 수요 증가에 따라 공급 역시 안정적인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주요 시장인 '티어1(도쿄, 싱가폴, 시드니, 홍콩)'의 지난해 공급량은 263MW로 전년(399MW) 대비 감소했다. 유럽과 동일하게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가 과잉공급을 제한했고 견고한 수요를 유지한 덕분에 12.4%의 공실률을 유지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시장 역시 토지와 전력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김 상무는 지적한다. 그는 "2022년 이후의 공급은 도쿄와 시드니를 주축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데이터 전송비용 등을 절약하기 위해 노후 산업용 빌딩을 재개발하는 방식으로 공급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 시장의 공통점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며 하이퍼스케일러(빅데이터, 클라우드컴퓨팅 등에서 대규모 서버 확장을 수행하는 기업)와 일반 기업을 불문하고 수요가 몰린다는 것이다. 김 상무는 "현재까지 시장의 수요를 주도했던 하이퍼스케일러와 일반 기업 외에도 챗GPT 등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의 공급이 과잉되는 일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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