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대웅제약이 이노보테라퓨틱스(이노보)와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하며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제 후보물질을 확보했다. 회사는 신규 기전 후보물질 공동개발을 통해 소화기 질환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국내 바이오텍 이노보와 신규 15-PGDH 저해제 화합물 'INV-008'에 대한 공동개발 및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최대 6625억원이다. 구체적으로 선급금 65억원과 개발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 190억원, 허가 마일스톤 2070억원, 판매 마일스톤 4300억원으로 구성됐다. 별도의 판매 로열티도 포함돼 있다.
계약에 따라 대웅제약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IBD 및 기타 적응증에 대한 독점적 전용실시권을 확보한다. 양사는 향후 해당 후보물질의 개발·제조·상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INV-008은 15-PGDH를 저해하는 저분자 화합물로 점막 치유 기전을 기반으로 IBD를 치료하는 후보물질이다. IBD는 위장관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등이 대표적이다. 대웅제약은 향후 IBD 외 적응증 확장 가능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대웅제약 측은 공시를 통해 "실제 지급금액은 개발·허가·판매 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며 "IBD 이외 추가 적응증 관련 기술료는 향후 개발 여부에 따른 조건부 발생 사항으로 계약 규모 합산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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