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기령 기자] 서울경제진흥원과 서울 서초구가 양재 AI특구 활성화를 위해 총 2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 펀드 조성에 나선다. 지난해 1호 펀드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후속 펀드 결성을 추진하며 지역 AI 생태계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서울경제진흥원은 '2026 서초 AICT 스타트업 2호 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했다. 서울경제진흥원과 서초구가 총 20억원을 출자해 최소 2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하는 게 주요 골자다.
서초구는 지난해 총 870억원 규모의 '서초 AICT 스타트업 1호 펀드'를 결성한 바 있다. 당시 에이벤처스, 뮤렉스파트너스, 케이앤투자파트너스 등 3곳을 위탁운용사(GP)로 선정했다.
이번 출자사업은 모태펀드나 한국성장금융 등 공공 모펀드 출자사업에 선정된 운용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벤처투자조합과 신기술사업투자조합 형태 모두 지원 가능하다.
핵심은 양재 AI특구 연계 투자다. 본사나 지점, 연구소, 공장 등이 서초구 양재에 소재하거나 서초구로 이전 예정인 AI·ICT 스타트업에 구(區) 출자금의 20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투자 대상 분야는 AI 융합, 인프라, 반도체,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등이다.
평가 과정에서는 다른 출자자의 참여 확약 여부와 확약 비율에 따라 가점을 부여한다. 확약 비율이 높을수록 배점도 커지는 구조다. AI 분야 투자 비중과 서초구 목적 투자 의지 역시 별도 가산점 항목에 반영된다. 특히 서초구 목적 투자 규모를 출자금 대비 300% 이상으로 제시할 경우 추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출자신청서 및 제안서 접수는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서면 및 대면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운용사는 선정일로부터 3개월 내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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