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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해외 인수 효과 본격 반영…연결 순익 성장세
이솜이 기자
2026.05.12 16:00:57
1분기 연결 순익 29% 증가…신계약 CSM 6109억 기록
(이미지=Nano banana pro)

[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한화생명의 올해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30%가량 증가했다. 보험대리점(GA)과 국내 금융 계열사 실적 개선에 더해 지난해 인수한 인도네시아 노부은행과 미국 벨로시티 증권의 실적이 본격 반영되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생명은 올해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 381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957억원) 대비 29%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결 실적에는 GA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화피플라이프·한화라이프랩·IFC그룹 순이익 233억원과 손해보험·자산운용·증권 등 주요 국내 금융 종속법인 순이익 1457억원이 반영됐다. 해외 주요 종속법인 순이익은 45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인수한 글로벌 자회사들의 실적 기여가 본격화되면서 해외 사업 확대 전략이 연결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2분기 인도네시아 노부은행, 3분기 미국 벨로시티 증권을 각각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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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기준 순이익은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한화생명의 별도 당기순이익은 2478억원으로 전년 동기(1220억원) 대비 103% 증가했다.


별도 실적 개선은 투자손익 확대 영향이 컸다. 같은 기간 투자이익은 2420억원으로 전년 동기(450억원) 대비 438% 급증했다. 전년 기저효과에 더해 이자·배당수익 확대와 장기 투자전략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보험사의 미래 수익성을 가늠하는 신계약 CSM(보험서비스마진)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1분기 신계약 CSM은 6109억원으로 전년 동기(4882억원) 대비 25% 늘었다. 이는 사망담보 중심의 보장성 상품 판매 확대와 중장기 납입 상품 비중 증가 등에 따른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로 분석된다.


윤종국 한화생명 재무실장은 "보장성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신계약 CSM이 지속 확대되는 등 견조한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별도 당기순이익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국내외 종속법인 수익을 높여 연결 순이익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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