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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이슈어' 현대오일뱅크, 2년 만에 공모시장 복귀
백승룡 기자
2023.02.17 08:15:13
회사채 1500억원 모집, 최대 3000억원 증액 목표
이 기사는 2023년 02월 16일 16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백승룡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2년 만에 회사채 시장을 찾아 자금조달에 나선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15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위해 오는 20일 수요예측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현대오일뱅크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AA-(안정적)다. 트렌치(trenche)는 2년물 400억원, 3년물 700억원으로 5년물 400억원 구성됐다. 희망금리밴드는 개별민평금리 대비 각각 ±30%포인트를 가산해 제시했다. 주관업무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현대오일뱅크가 회사채 발행에 나선 것은 지난 2021년 1월 이후 2년 만이다. 2017년 이후 매년 1~2차례 공모시장을 찾아 자금조달을 해왔던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국제유가 급등이 실적 호조로 이어지면서 현금창출력이 확대된 데다가,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회사채 시장이 불안정해지자 공모채를 발행하지 않았다. 올해 회사채 금리 하향세가 뚜렷해지자 다시 공모 자금조달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조달 자금은 대부분 채무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달 26일 8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필두로 올해 7월 1900억원, 8월 900억원 등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온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날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액을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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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회사채 시장에는 기관투자가들의 대규모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어 현대오일뱅크의 공모 조달도 무난히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달 회사채 시장에 30조원이 넘는 투자수요가 나타난 데 이어, 이달에는 신용등급 A등급까지 투자수요가 확산하는 추세다. 현대오일뱅크의 모회사인 HD현대(A/안정적)도 지난 15일 500억원 규모 수요예측에 나서 10배가 넘는 6010억원의 매수자금을 받은 바 있다.


실적도 고공행진 중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4조9550억원, 영업이익 2조7898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한국기업평가는 "올해 석유화학부문에서 공급 부담으로 인한 실적 개선 지연이 예상되지만, 예년 대비 높은 수준의 정제마진이 이어지면서 정유부문의 양호한 수익성이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원유정제능력 일산 69만배럴로 ▲SK이노베이션 121만5000배럴 ▲GS칼텍스 80만배럴 ▲에쓰오일(S-OIL) 66만9000배럴 등에 이어 4위다. 지난 2020년 컨소시엄을 통해 SK네트웍스의 직영 주유소 310여개를 인수, 국내 주유소 점유율은 2위로 올라섰다. 연간 투자규모가 1조원 안팎인 데다가 매년 수천억원대 배당을 이어가고 있어 현금창출력에도 재무안정성 개선은 지연되는 추세다. 최대주주는 지분율 73.85%를 보유한 HD현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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