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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카카오 블록체인...크러스트 철수설까지
김가영 기자
2023.01.20 08:07:17
익명 커뮤니티에 "회사 정리할 것 같다"...크러스트 측 해명 나서
이 기사는 2023년 01월 19일 16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크러스트 재직자의 글 (출처=블라인드)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카카오가 블록체인 사업 투자를 위해 만든 자회사 크러스트가 사실상 사업 철수 수순을 밟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크러스트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18일 익명의 크러스트 재직자는 한 커뮤니티를 통해 "현재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이제 곧 회사가 정리하는 기분"이라며 "1년 안에 회사 전체가 좋은 성과를 안 보이면 문을 닫는다고 말하고, 1년 동안 일을 하면서 좋은 서비스 만들어 보자는 말도 나오지만 현재 기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반응이 안 좋으면 해고를 당할 수도 있어 크러스트를 다니는 것이 불안하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글 작성자는 크러스트의 매출이 거의 없으며 본인 역시 타 회사에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크러스트가 사실상 사업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크러스트 직원들이 출근을 잘하지 않고 사업도 지지부진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내부적으로는 조직개편이라고 하지만 밖에서 볼 때는 주요 멤버 외에는 퇴사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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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크러스트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어 "사업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클레이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조 크러스트 디렉터 역시 클레이튼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해당 글은 특정 직원의 감정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라며 "사실무근이며 보다 구체적인 2023년 전반 방향성과 계획을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크러스트는 지난 2018년 '클레이튼(Klatn Pte. Ltd)'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됐지만 지난 2021년 크러스트로 법인명을 바꿔 운영 중이다. 기존 카카오의 블록체인 사업은 자회사인 그라운드엑스에서 담당했다. 2021년부터는 크러스트로 대부분 이관됐다. 그러나 크러스트는 개발사보다는 투자사 성격이 강한데다, 클레이튼의 사업 주도권이 갑작스레 변경되면서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다만 지난해 2분기까지 클레이튼 기반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클레이튼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졌다. 또한, 지난해 7월까지만 해도 크러스트는 클레이튼 생태계에 활발하게 투자를 집행했다. 크러스트에 따르면 2021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7월까지 총 26개 클레이튼 입점사에게 투자를 집행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클레이튼 기반 NFT프로젝트들이 러그풀(가상자산을 개발한다며 투자자금을 모은 뒤, 갑자기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자금을 가지고 사라지는 사기 수법)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클레이튼의 이미지에는 금이 가기 시작했다. 


특히 크로노스다오 등 크러스트가 직접 투자한 프로젝트들이 러그풀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도 역시 무너졌다. 여기에 가상자산 시장 침체까지 더해져 클레이튼이 발행한 코인 '클레이(Klay)'의 시세는 지난해 초 1500원까지 상승했다가 현재 200원대 수준으로 폭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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