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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문동권號, 경영공백 없는 신사업 드라이브
박관훈 기자
2022.12.22 08:10:19
2009년 통합 후 첫 내부 출신 CEO 기대감…'라이프&파이낸스 플랫폼' 추진
이 기사는 2022년 12월 21일 15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내정자. 신한카드 제공

[딜사이트 박관훈 기자] 신한카드 최초 내부 출신 사장으로 내정된 문동권 부사장이 향후 노조와의 마찰음을 줄이고 취임과 동시에 신사업 강화 등 경영 업무를 완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21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는 신한카드 신임 사장에 문 부사장을 단독후보로 추천했다.


문 사장 내정자는 2009년 통합 신한카드 출범 이후 최초의 카드사 내부(LG카드) 출신 CEO(최고경영자)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문 내정자는 1968년 부산 출신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LG할부금융에서 회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LG카드 경영·리스크관리팀 차장과 신한카드 전략기획팀 부장, 기획본부 본부장 등을 거쳐 경영기획그룹 부사장으로 재임해 왔다.


신한카드 직원들은 문 부사장의 내정 소식에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파격이라는 반응과 함께 좋은 선례를 남겨 내부 출신인사의 CEO 선임이 지속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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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신한카드 노조는 카드업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지는 은행 출신 외부 인사가 15년 동안 지속 선임되는 폐단이 반복됐다고 비판해 왔다. 이번 인사로 차기 사장은 내부 인사가 돼야 한다고 줄곧 주장하던 노조의 뜻이 관철되면서 향후 노사간의 잡음 가능성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관측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금융지주에서 은행 출신의 대표들이 선임될 경우 일정 기간 카드업에 대한 이해와 현안 파악 등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면서 "이번 신한카드의 경우에는 인사 직후 정상적인 경영활동 돌입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돼, 큰 공백없이 업계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부사장이 사장 취임 전후 조직 내 분위기를 빠르게 수습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최근 신한카드가 공을 들여 추진해 온 신사업 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카드는 최근 불확실한 경영환경 돌파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해 왔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미래성장 동력 확보와 함께 고객에게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신사업 발굴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맞춰 '카드업' 본업을 넘어 '라이프&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진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최근 금융위원회에 신청한 데이터 전문기관 인가 심사에서 '데이터 전문기관 예비 사업자'로 지정됐다. 아울러 본인확인기관 3사와 컨소시엄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청한 '행정·공공기관 및 민간기관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가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 임시 허가 승인을 받았다.


이밖에 신한카드는 내년 1분기 신한은행, 신한투자증권 등 그룹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자문서 중계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전자문서유통 서비스 전문기업인 포뎁스와 체결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공공기관 대상으로 전자문서 중계 업무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문 부사장이 향후 신한카드가 추진하는 신사업 방향에 최적임자라는 판단이다. 신한금융 자경위는 "문동권 부사장이  라이프&파이낸스 플랫폼 도약이라는 아젠다를 설정하고,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등을 활용한 고객경험의 확대 및 통합을 적극 지원했다"면서 "신한카드의 사업구조 재편 과정에서 보여준 과감한 혁신성과 추진력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당초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지주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신한금융은 지주 부회장직은 신설하지 않기로 결정한 만큼 이달 말 임기를 끝으로 퇴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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