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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보복소비'에 5년래 1Q 영업익 최고치
최보람 기자
2022.05.10 15:38:01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도 사치재·패션 카테고리 매출 증가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현대백화점이 '보복소비' 덕분에 연초부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연결기준 올 1분기 매출이 934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6.8%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7% 증가한 889억원, 순이익은 35.1% 늘어난 75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대백화점이 올 1분기 올린 영업이익은 2017년 동기(942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액수다.



사업별로 백화점부문의 올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5433억원, 102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9.2%, 영업이익은 35.2% 각각 증가했다. 3월 들어 '오미크론' 확진자 폭증에도 사치재를 비롯해 그간 부진에 빠진 패션과 스포츠카테고리의 매출이 확대된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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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2020년부터 3년째 이어지면서 작년부터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보복소비가 트렌드가 되고 있는 모양새"라며 "이 덕분에 백화점사업자들은 타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달리 작년부터 실적을 큰 폭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면세부문(자회사 현대백화점면세점)의 경우 올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97% 급증한 4243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국 보따리상(다이궁)을 상대로 한 화장품 영업이 활기를 띈 덕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올 1분기 들어 정부의 특허수수료 감면종료 등의 여파로 영업손실은 전년보다 28억원 확대된 14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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