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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경영전략회의·이천포럼 통합…AX 방안 집중 토론
송한석 기자
2026.06.10 10:51:00
경영진·구성원 함께 참여 확대…AX 가속화 의지 다져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이 9일(현지 시간)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린 닛케이포럼 '한일특별세션'에 참석해 한일경제연대 청사진을 소개하고 있다.(제공=SK)

[딜사이트 송한석 기자] SK그룹이 기존 경영전략회의와 이천포럼을 통합한 '2026 뉴 이천포럼'을 통해 AI 전환(AX) 시대 대응을 위한 의사결정 구조 개편에 나선다. 빠르게 변화하는 AI 환경에서 실행력을 높이고 의사결정 속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SK그룹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AI가 가져올 파괴적 혁신, AX 중심 경영으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2026 뉴 이천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주요 계열사 CEO 등 경영진 5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통합은 기존에 각각 운영되던 경영전략회의와 이천포럼을 하나로 묶은 첫 사례다. 그동안 경영전략회의는 사장단 중심의 전략 논의 자리였고 이천포럼은 구성원과 전문가가 함께 산업 변화와 기술 트렌드를 논의하는 구조로 운영돼 왔다.


SK그륩은 AI 기술 변화 속도가 빨라지는 상황에서 분리된 논의 구조로는 실행력과 대응 속도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경영진과 구성원이 같은 틀 안에서 전략을 공유하고 실행까지 연결할 수 있는 체계로 개편했다. 이를 통해 경영진과 구성원이 보다 긴밀하게 소통하고 논의 사항을 경영 전반에 신속하게 반영함으로써 그룹의 실행력도 한층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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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에서는 첫날 경영진 중심으로 각 계열사의 AX 추진 방향과 로드맵이 공유되고 CEO 패널토의를 통해 실행 전략이 논의된다. 각 사 상황에 맞는 AX 필요성과 방향성에 대해서도 폭넓게 소통한다. 둘째 날에는 구성원들이 참여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AI 변화와 업무 적용 과정에서의 과제를 중심으로 토론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논의 결과를 종합해 그룹 차원의 AX 추진 방향을 정리할 예정이다.


SK는 이미 계열사별로 AI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AI 에이전트 도입 등 다양한 실험이 각 회사 단위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그룹 차원에서 공유하고 확산하는 구조로 이번 포럼을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SK 관계자는 "경영전략회의와 이천포럼은 참여 구조와 성격이 달랐지만 AI 시대에는 경영진만의 논의로는 실행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며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해 같은 맥락에서 논의하고 각자의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통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계열사에서 AI 적용 사례를 공유하면서 무엇이 잘 되고 있고 무엇이 부족한지 함께 점검하고 개선하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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