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부산 에코델타시티가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의 시공사 확정과 함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정책적인 지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약 37만 평 규모 부지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세제 혜택이 대폭 강화됐고, 강서구 내 지식산업센터 입주 가능 업종 또한 크게 확대되며 기업 이전 수요가 빠르게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덕도신공항 본격화…산업·입지 경쟁력 동반 상승
부산에코델타시티의 가장 큰 외부 호재로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본격화를 꼽을 수 있다. 가덕도신공항은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서 물류·관광·비즈니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국가 핵심 인프라로 추진되고 있다. 장기간 공사가 지연됐으나 최근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면서 본 공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2035년 개항 예정인 공항이 완공될 경우 부산 서부권 일대는 글로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가덕도신공항이 단지에서 차량 약 15~20분 거리에 위치해 글로벌 물류 및 여객 이동의 핵심 거점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부산에코델타시티가 포함된 일대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며 기업 유치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 이전 및 투자를 유도하는 정책으로 입주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 절감과 경영 효율성 측면에서 실질적인 이점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AI, 데이터, 스마트시티 기술 등 4차 산업 기반 기업들의 관심이 쏠린다. 스마트 수변도시로 조성되는 에코델타시티의 특성과 맞물려 첨단 산업 클러스터 형성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생활·산업 인프라도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 에코델타시티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데이터 기반 도시 운영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며 자율주행, 스마트 헬스케어, 에너지 관리 등 미래형 인프라가 단계적으로 확충되고 있다.
◆광역 교통망 확충…동남권 접근성 개선
교통 인프라 확충 역시 에코델타시티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다. 현재 부산 도시철도 연장 및 강서선(계획) 등 다양한 광역 교통망 구축이 논의되며 서부산 접근성 개선에 나섰다.
여기에 부산신항선 구축이 추진되고,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이 가시화되면서 동남권 광역 생활권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엄궁대교와 대저대교 건설, 남해고속도로와 연계된 도로망 확충까지 더해지며 공항·철도·도로망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교통 환경이 완성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가덕도신공항이 개통되면 항공 물류와 연계된 산업 수요는 물론 해외 기업과 투자 유입까지 기대된다. 단순 주거지를 넘어 국제 비즈니스 거점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열린다.
◆주거 공급 확대…지식산업센터 등 자족기능 확립
최근 부산에코델타시티에서는 신규 주거 단지 공급이 이어지며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 에코델타시티 엘가 로제비앙 등 실수요형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특히 지식산업센터도 단지 내 공급되며 자족기능을 더하고 있다. 산업단지 내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는 반도건설 '에코델타 반도 아이비플래닛'이다. 해당 단지는 연면적 약 16만㎡ 규모로 조성되는 하이브리드형 지식산업센터다. 업무형 사무실·제조형 공장·독립 오피스·상업시설이 결합된 복합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도어 투 도어 설계를 적용해 물류 효율성을 높였다고 업체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올해 10월 입주를 확정하면서 관련 기관 및 협력사들의 추가 유입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또한 반도그룹이 직접 임대 운영을 맡아 안정적인 관리와 서비스 제공도 약속했다.
가덕도신공항 건설 본격화와 기회발전특구 지정, 그리고 광역 교통망 확충이 맞물리며 부산에코델타시티는 산업·주거·교통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미래형 도시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여기에 주거 단지 공급 확대와 기업 친화적 환경까지 더해지며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로서의 기반이 점차 완성되는 모습이다. 향후 동남권 핵심 거점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의 도약 가능성까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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