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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매출 6조 돌파…AX·RX '투트랙' 가속
최령 기자
2026.01.27 16:15:02
AIDC·휴머노이드·스테이블코인까지…"올해 5%내외 매출 성장 전망"
이 기사는 2026년 01월 27일 16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공=LG CNS)

[딜사이트 최령 기자] LG CNS가 2025년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과 함께 'AX·RX 투트랙'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다. AI·클라우드와 로봇·피지컬 AI를 양축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한 가운데 2026년에는 논캡티브와 글로벌 시장을 핵심 성장 무대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27일 LG CNS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6조1295억원, 영업이익 555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 영업이익은 8.4%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9.1%로 0.5%p 개선됐다. 4분기 매출은 1조9357억원으로 일부 대형 프로젝트 종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160억원으로 7.9% 늘었다.


송광윤 LG CN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GDN(Global Delivery Network)과 AIND(AI Native Development)를 적극 활용해 이익 구조를 고도화한 것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이는 중장기적으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기 위한 의미 있는 기반"이라고 말했다. LG CNS는 2025년 사업연도 결산배당으로 주당 1100원을 확정했고 중간배당 750원을 포함한 연간 총배당금은 1850원으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다.


LG CNS 2025년 매출 및 영업이익. (출처=LG CNS IR)

사업부문별로는 AI와 클라우드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AI·클라우드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7.0% 증가한 3조5872억원을 기록했다. 김태훈 AI클라우드사업부장은 "국내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대규모 코로케이션 사업, 해외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보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금융과 공공 등 다양한 도메인에서 AI와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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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엔지니어링 부문 매출은 1조1935억원이었다. 신재훈 스마트팩토리사업부장은 "뷰티, 푸드, 패션, 방산 등으로 스마트물류 포트폴리오를 확장했고,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물류 자동화 사업도 수주했다"며 "스마트팩토리는 방산·반도체·제약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면서 경량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판매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매출은 1조3488억원을 기록했다. 김홍근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은 "한국예탁결제원, 미래에셋생명, NH농협은행 등 대형 금융 IT 사업을 수주했고 에이전틱 AI로 진화하는 시장에 맞춰 SI와 SM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젝트 한강의 주사업자로서 한국은행과 '에이전틱 AI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를 실증했고 토큰증권과 스테이블코인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 CNS 2025년 클라우드, AI 매출. (출처=LG CNS IR)

2026년 전망과 관련해 송 CFO는 "매출은 전년 대비 미드 싱글 디짓 수준의 성장(4~6% 성장)을 전망한다"며 "일부 계열사 업황 부진 가능성은 있지만 AX 전환에 따른 IT 투자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6년에는 논캡티브 비중 확대에 더 주력할 것"이라며 "클라우드·AI 부문에서는 국내외 AIDC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금융·공공 중심으로 에이전틱웍스(AgenticWorks) 플랫폼 구축과 AX 싱크 서비스 적용 프로젝트가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민경 IR실장은 글로벌 전략에 대해 "국내에서 검증된 선도 오퍼링을 중심으로 현지 파트너 기반의 단계적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아시아에서 금융 DX와 클라우드 성과를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스마트엔지니어링과 엔터프라이즈 SW, 공공서비스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확장 전략과 함께 LG CNS는 기술 측면에서도 'AX·RX 투트랙' 구조를 본격화하고 있다.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를 동시에 키우는 구조를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김태훈 부사장은 에이전트웍스에 대해 "설치 즉시 실무 개발이 가능한 완성형 패키지, 클라우드·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지원, 보안 가드레일과 에어갭, 통합 모니터링 기능을 결합한 기업용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에이전틱 AI가 실제 로봇과 물리적 작업으로 확장되는 축이 바로 피지컬 AI다. 이에 따라 LG CNS는 로봇 전문조직 '퓨처 로보틱스 랩'을 지난 6월 신설한 바 있다. 손동신 퓨처로보틱스랩 위원은 "피지컬 AI의 핵심은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하고 최적화하며 안정적으로 운영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제조·물류·시티 현장에서의 구현 경험,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 글로벌 파트너십 네트워크가 LG CNS의 차별화된 역량"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선·방산·제조·물류 고객과 휴머노이드 기반 개념검증(PoC)를 진행 중이며 2028년 현장 도입을 목표로 레퍼런스와 버티컬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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