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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북미 수주' 전략, 프라이빗 부스로 시동
라스베이거스=이세정 기자
2026.01.07 16:59:31
11년 연속 참가, 올해 일반 관람객 안 받아…엠빅스7.0 등 신기술 바이어 관심↑
이 기사는 2026년 01월 07일 16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모비스 엠빅스7.0. (제공=현대모비스)

[라스베이거스=이세정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로 11년 연속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 참가한 가운데 예년과 다른 부스 운영으로 주목 받고 있다. 기존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웨스트홀 내 전시관을 차렸지만, 이번에는 3층 세미나홀을 빌려 프라이빗관을 조성했다.


현대모비스 전시관은 사전 초청된 고객사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 관람객들에게 모빌리티 선행기술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핵심 시장인 북미 고객사를 초청해 내실 있는 수주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적인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현대모비스는 CES 2026이 개막한 6일(현지시간) 약 1시간 가량 국내 기자단을 대상으로 전시관을 개방했다. 투어 시간 앞뒤로 정장 차림의 외국 바이어들이 꾸준히 부스를 드나드는 모습이 보였다.


현대모비스 담당 직원은 "CES 기간 동안 글로벌 업계 관계자 방문자 수만 2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북미 지역 고객사를 포함해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구매 책임자를 비롯해 각종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방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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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블랙과 강렬한 붉은 톤의 디자인으로 꾸며진 현대모비스 부스에 입장하자 '진화의 층(Layer of Progress)'이라는 주제로 모빌리티 기술간 연결과 융합을 강조하는 전시품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주제에 맞게 전장, 섀시안전, 전동화 등 모빌리티 분야 핵심 부품 위주로 소개돼 있다.


현대모비스 엠빅스 7.0. 운전석 모습. (사진=이세정 기자)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전시품은 콕핏 통합솔루션인 엠빅스(M.VICS) 7.0 이다. 전면 유리창을 초대형 스크린으로 바꾼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는 압도적이었다. 올해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이 기술을 독일 자이스와 공동 개발 중이다.


예컨대 홀로그래픽 필름을 활용해 주행 정보와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전면에 띄운다. 운전자는 계기판을 확인하기 위해 시선을 옮길 필요가 없는 데다, 조수석 동승자는 별도의 화면에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운전석에서는 동승석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설계하면서 주행 안정성을 고려했다.


옆쪽에는 18.1인치 확장형 디스플레이와 심미성을 강조한 콘솔 조작계가 놓여져 있다. 터치와 물리 버튼을 조화시킨 디자인은 직관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구현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해당 기술은 오는 2028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스 한편에서는 또 다른 핵심 기술, X-by-Wire가 소개되고 있다. 조향과 제동을 기계적 연결 없이 전기 신호로 제어하는 이 기술은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으로 꼽힌다. 현대모비스는 단일 제어기에서 두 기능을 통합해 최적의 주행 성능을 구현했으며, 이중 안전장치를 적용해 조향 오류 발생 시에도 제동장치가 차량을 안정적으로 제어한다.


이 외에도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 120kw급 전기차 구동 시스템,전동식 브레이크 시스템(MEB) 등 전장·전동화·섀시 분야의 첨단 기술이 프라이빗 부스 곳곳에 배치됐다. 기자단이 현대모비스 부스를 둘러보는 동안에도 북미 완성차 관계자들이 연이어 출입하며 수주 관련 논의를 이어갔다.


현대모비스 엠빅스 7.0 조수석 모습. (사진=이세정 기자)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를 계기로 글로벌 수주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앞서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전날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현대차그룹의 로봇 사업은 현대모비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며 로봇 사업의 핵심 요소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구현 능력과 액추에이터 등 부품의 완성도, 대량 생산 체계 3가지를 꼽았다. 그는 "현대모비스는 부품 완성도와 대량 생산을 맡고 있다"면서 "부품 사업에서 나름대로의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차별화된 기술력을 내재화해 그룹의 로봇 사업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자신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2033년까지 글로벌 고객사 매출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CES 이후에도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로드쇼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영업 전략은 기술력과 현지 대응력을 기반으로 한다. 북미·유럽 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 고객 맞춤형 기술 로드쇼를 확대 중일 뿐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의 핵심 부품 수주를 위한 선행 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R&D 네트워크는 이러한 전략을 뒷받침한다. 현재 한국을 중심으로 북미(미시간), 유럽(독일 프랑크푸르트), 중국(상해,연태), 인도(하이데라바드) 등 해외에 4대 거점에 연구센터를 운영하며, 각 지역 특화 기술 개발과 고객 대응력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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