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윤기쁨 기자]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법원의 고려아연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기각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앞서 영풍·MBK 연합은 고려아연 이사회에서 미국 정부와 합작법인(JV) 신설, JV가 고려아연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10.3%를 확보하는 안건이 통과돼자 최윤범 회장의 경영권 유지를 목적으로 한 유상증자에 반대한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24일 영풍·MBK 연합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절차를 통해 제기됐던 기존 주주의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 투자 계약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 고려아연이 중장기적으로 부담하게 될 재무적·경영적 위험 요소들이 충분히 해소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이번 문제 제기는 고려아연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모든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책임 있는 최대주주의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향후 영풍과 MBK 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로서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건설 프로젝트가 미국뿐 아니라 고려아연과 한국 경제 전반에 실질적인 '윈윈'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대규모 해외 전략 프로젝트가 안정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경영진이 이사회와 최대주주로부터 지속적인 신뢰와 지지를 확보할 수 있는 지배구조와 의사결정 체계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영풍과 MBK 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경영이 특정 개인이나 단기적 이해가 아닌, 전체 주주와 회사의 장기적 가치 극대화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제도적·법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책임 있는 최대주주로서, 고려아연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건설적이고 지속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