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준우 기자] 코스닥 상장사 '스피어코퍼레이션'은 올해 초 스피어코리아와의 합병 이후 우주항공 특수합금 사업에서 누적 단일판매계약 수주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최근 공시된 472만달러(한화 약 69억원) 규모의 신규 계약이 반영된 결과다.
스피어 관계자는 "특수합금 분야는 신규 계약 수주 자체가 매우 어렵고, 수주 이후의 이행 역량이 기업 경쟁력을 결정짓는 대표적인 고난도 사업"이라며 "고사양 제품 특성상, 초기 합의된 스펙으로 제작이 완료된 후에도 최종 제품 단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변경 요구가 발생하며, 기업은 이를 공정, 품질 기준에 맞춰 즉각적이고 정확하게 반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객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기술, 품질 조율 프로세스' 수행을 완료한 기업은 이후 장기적 협력 구조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매출이 형성되는 산업적 특성을 갖는다는 게 스피어의 설명이다. 기초 공정부터 품질 기준, 미세 사양 조율까지 안정적으로 수행한 기업만이 고객사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피어는 수주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계약 증가가 아닌, 자사의 공급 역량을 고객사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스피어 관계자는 "특수합금 산업은 단기 수주만으로 성장의 지속성을 설명할 수 없으며, 고객사의 변화하는 요구조건을 정확히 반영하면서 납기를 지키는 운영 역량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독보적인 공급 포지션과 검증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우주항공을 넘어 에너지, 반도체 등 인접 산업군으로 점진적이면서도 전략적인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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