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가 코스닥 상장사 포커스에이아이를 새 최대주주로 맞이한다.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스테이블코인 등 차세대 디지털금융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포커스에이아이와 실물자산(RWA)·토큰증권(STO)·스테이블코인 등 차세대 디지털금융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포커스에이아이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최대주주로 참여한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올해 RWA 거래 플랫폼 '센골드'를 인수한 데 이어 포커스에이아이를 최대주주로 맞이하며 기술·재무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했다는 평이다. 포커스에이아이는 카메라·영상저장장치 등 하드웨어에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접목해 15개 이상의 AI 물리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약 20억원 규모 기술 투자를 통해 '상용기기 기반 모바일 결제(MPoC)' 보안 인증을 획득하고 약 2조원 규모의 글로벌 소프트POS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가 추진 중인 핵심사업과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올 8월 제이엠커피그룹·포커스에이아이와 국내 최초로 커피원두 기반 RWA 거래 및 결제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금, 은, 구리 등 7가지 귀금속 이외에 커피원두와 카카오, 원유, 탄소크레딧 등 상품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부선디지털자산거래소가 운영 중인 RWA 플랫폼 '비단(Bdan)'은 최근 금 거래 수요 폭증과 함께 올 10월 기준 월 거래액이 10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같은 기간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한 점을 고려하면 향후 사업실적 전반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이번 최대주주 변경을 통해 사업 안정성과 조직 전문성을 강화하고 핵심사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포커스에이아이는 전략적투자자(SI)이자 재무적투자자(FI)로서 비단과 함께 공동사업 및 추가투자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추후 다양한 RWA 상품군 확대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웹3 지갑 '비단주머니' 프로젝트, 글로벌 블록체인 도시모델 수출, 부산의 금융기관이 주도하고 있는 조각투자 유통플랫폼 '한국거래소(KDX) 컨소시엄' 참여 등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포커스에이아이의 최대주주 참여는 재무와 기술 파트너를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기를 통해 비단은 안정적인 성장 기반 마련과 함께 진행 중인 핵심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웹3 디지털 생태계 혁신을 가속화하고 부산을 세계적인 글로벌 디지털금융 허브 도시로 성장시키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국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고 민간 자본 100%로 설립된 디지털자산 거래소다. 금·은 등 7가지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기술로 디지털화해 거래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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