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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적립형 금·은 투자 서비스 '활황'
전한울 기자
2026.02.02 14:30:51
5만구좌 돌파 속 e은 거래 전년비 100배↑…안정적 투자 선호도 증가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 (사진=비단)

[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Bdan)이 운영 중인 적립형 금·은 투자 서비스의 누적 계좌수가 5만 계좌를 넘어섰다. 연일 이어지는 변동성 장세 속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 수단에 대한 선호가 늘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단은 금·은 투자 서비스 '차곡차곡'을 운영 중이다. 해당 플랫폼은 금·은을 소액으로도 정기적으로 적립할 수 있는 정기구독형 서비스다. 금액과 기간, 납입주기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은행 적금처럼 자동 적립할 수 있다. 납입 회차와 가입 기간 등을 충족하면 매도 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차곡차곡은 단기 수익보다는 중장기적 자산 축적 및 분산 적립을 원하는 수요와 맞아떨어지면서 가입 계좌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월 2만 계좌 수준을 유지하던 계좌 수는 증가세를 보이다가 이달 들어 가입자가 폭증하면서 전년 대비 2배가 넘는 5만 계좌를 넘어섰다.


이는 디지털 실물자산 투자에 대한 투자 수요 증가와 함께 디지털 플랫폼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이 판매 중인 골드뱅킹(금통장), 실버뱅킹(은통장)과 비교해 수수료 등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도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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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분위기 속 비단은 국내 디지털 실물자산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비단에서는 실물을 기반으로 한 상품인 'e금'은 0.01그램, 'e은'은 1그램부터 매입할 수 있어 소액으로 부담 없이 거래할 수 있다. 구입한 상품은 보안 구역 내 금고에 실물로 보관돼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은 수요의 폭증에 따른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다. 비단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e은'의 누적 거래액은 약 14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14억2000만원 대비 약 100배 이상 거래가 늘어난 수치로, 지난해 상반기 전체 거래액인 239억원을 이미 6배 이상 초과했다.


현재 하루 23시간 동안 e금·e은·e구리·e팔라듐·e플래티늄·e니켈·e주석 등 7종의 실물자산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향후 커피원두·보이차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최근 금과 은을 중심으로 디지털 실물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 확대와 함께 디지털자산을 꾸준히 모으려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다양한 실물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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