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현호, 김기령 기자] 모태펀드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코리아 VC 어워드에서 우리벤처파트너스가 올해의 벤처캐피탈(VC)과 최우수심사역을 석권했다. 달바글로벌에 초기 투자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하우스 내부적으로는 85배가 넘는 멀티플을 기록했다.
27일 모태펀드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는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호텔에서 코리아 VC 어워드를 개최했다. 모태펀드 운영 2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에는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를 비롯해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도용환 스틱인베스트먼트 회장, 김창규 우리벤처투자파트너스 대표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노용석 차관은 축사를 통해 "벤처생태계는 척박한 투자 환경 속에서 벤처캐피탈리스트의 도전과 노력으로 성장했다"며 "모태펀드는 지난 20여 년간 1만 여 개 기업에 35조원을 투자하며 스타트업의 성장과 기회를 제공하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은 벤처투자 시장의 회복세와 새로운 도약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줬다"며 "벤처캐피탈리스트가 혁신 성장을 이끌어가는 주역이 된다면 벤처투자 시장 40조원 조성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축사 이후 ▲올해의 VC(대형·중형·소형) ▲최우수 심사역 ▲최우수 관리인력 ▲최우수 펀드 ▲올해의 투자기업 등 6개 분야 시상으로 이어졌다. 올해의 VC 대형 부문에는 달바글로벌로 멀티플 85.6배를 기록한 우리벤처파트너스와 오늘의집을 운용하는 버킷플레이스로 31.5배의 멀티플을 올린 미래에셋벤처투자에 돌아갔다. 특히 우리벤처의 경우 최근 1년 동안 44개 기업에 1800억원 넘게 투자하며 벤처투자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 이어 중형부문에는 SL인베스트먼트와 카카오벤처스, 소형부문에는 BA파트너스, 데브시스터즈벤처스가 선정됐다.
최우수 심사역 중진부문에는 우리벤처의 김재한 전무가 수상했다. 김 전무는 최근 1년간 250억원 넘게 투자를 이어갔고 달바글로벌 투자를 이끌며 110.2배의 멀티플을 달성했다. 이어 특허부문 수상자는 김명환 BNH인베스트먼트 대표, 문화부문은 김상민 SJ투자파트너스 전무에 돌아갔다. 이밖에 최우수관리인력은 서울투자파트너스의 김경희 이사가 수상했고 최우수펀드는 CKD창업투자의 CKD 스타트업(Start-Up) 1호 조합이 선정됐다.
이대희 대표는 "지난 20년간 대내외적인 부침에도 벤처펀드 결성 규모는 약 15배 성장했다"며 "현재 국내 유니콘 기업 중 50% 이상, 코스닥 상장 기업 중 48% 이상이 모태펀드 투자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벤처투자는 성장의 분수령에 서 있다"며 "글로벌 4대 벤처투자 강국으로 가는 과정에서 한국벤처투자가 최선의 발걸음을 내딛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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