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현호 기자] BNH인베스트먼트가 두 번째 1000억원 펀드 결성에 나선다. 정책기관뿐만 아니라 민간 투자자도 끌어오며 최종 결성액을 늘리게 됐다. 포트폴리오 발굴은 내년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BNH인베는 이날 딥테크라이프사이언스BNH6호투자조합을 1076억원으로 멀티클로징할 예정이다. 해당 펀드는 지난 10월 905억원 규모로 결성했으며 두 달 만에 이를 170억원 증액하는 것이다. 단일 펀드의 단계적 확장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하우스의 운용자산(AUM) 규모는 5000억원 수준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6호 펀드는 과학기술 기반 자금과 지자체 자금이 결집해 사이즈를 키울 수 있었다. 주요 출자자(LP)로는 모태펀드와 과학기술인공제회, 과학기술혁신펀드를 비롯해 서울시와 수원시 등 지자체가 이름을 올렸다. 또 더파운즈, 대웅제약, 휴메딕스 등이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 지난 2014년에 조성한 성장사다리펀드의 내부수익률(IRR)이 20% 후반을 기록하는 등 하우스의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성과가 투자자 모집을 이끈 원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6호 펀드의 1호 포트폴리오는 아직 담기지 않았으나 BNH인베는 향후 바이오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의료기기·진단·신약개발·디지털헬스 등 기술 기반 기업들이 잇따라 투자금을 조달하려 하는 만큼 기술력과 후속 라운드 연계 역량을 고려해 투자 전략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김명환 대표가 맡았으며 강지수 전무와 차승환·송민철 이사가 핵심 운용 인력으로 참여했다.
최종 결성액은 스마트바이오헬스케어BNH5호투자조합(1185억원)에 이은 두 번째 규모다. 하우스는 스마트바이오 펀드로 젤네일 스티커 제조·판매사 글루가, 대체식품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 레이저 의료기기 제조사 텐텍 등에 투자했다. 뷰티 스타트업 셀락바이오에는 이례적으로 10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포트폴리오를 담는 신규 투자는 완료한 상태이며 남은 재원은 후속 투자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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