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삼양사가 올해 3분기 인건비와 광고선전비 등 판매비와관리비 증가로 인해 수익성 측면에서 부진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둔화가 지속되며 식품부문도 역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추세다.
삼양사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6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1.4% 감소한 384억원, 3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수익성 감소는 판관비의 증가가 주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올해 3분기 판관비는 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났다. 인건비(전년비 5.7%↑), 광고선전비(21.2%↑), 세금및공과금(57.1%) 등 전반적인 비용 상승이 발목을 잡았다.
올해 3분기 누적으로는 식품부문의 역성장이 두드러졌다. 실제 이 회사의 올해 3분기 누적 식품 매출은 1조14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둔화가 지속되며 설탕, 밀가루, 유지 등 제품 판매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주요 원재료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대표적으로 원당의 올해 3분기 수입 가격은 톤(t)당 487달러로 지난해 평균 552달러 대비 11.8% 하락했고 같은기간 원맥의 가격은 7.5% 내린 296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삼양사는 이달 4일 이운익 AM 비즈니스 유닛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신임 대표는 삼양그룹의 화학소재 계열사로 구성된 화학1그룹장을 함께 맡을 예정으로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정식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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