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쏘카가 5개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굳혔다. 차량 가동률 및 대당 매출액 증가에 더해 마케팅비 등 간접비용 지출을 통제하며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 효과로 풀이된다.
쏘카는 올해 3분기 매출액 1118억원·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매출 감소는 요금제 개편 시행에 따라 카셰어링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의 경우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흑자 달성 주 요인으로는 차량 공급 조정 및 재배치 전략이 꼽힌다. 실제 올 3분기 쏘카 차량 가동률은 39.1%로 전년 동기 대비 4%포인트(p) 뛰었다. 같은 기간 차량 1대당 매출도 171만원으로 6만원 늘었다.
수익성 개선에는 간접비용 절감 노력도 주효하게 작용한 모습이다. 올 3분기 간접비 지출 규모는 188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축소됐다. 간접비 항목에는 마케팅비·인건비·운영경비 등이 포함된다.
쏘카는 제주국제공항 인근에 2500㎡ 규모의 오프라인 거점 '제주 쏘카터미널'을 마련하며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제주 쏘카터미널은 차량 대여·반납을 비롯해 V2X(차량 사물 간 통신·Vehicle to Everything), 전기차 양방향 충전 등 모빌리티 신기술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차량과 고객의 생애주기가치(LTV)를 극대화하는 '쏘카 2.0' 전략이 구조적인 수익 개선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쏘카 2.0 전략을 고도화하고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제고해 견고한 이익 극대화 체제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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