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민기, 이우찬, 최유라, 조은비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4일 경기도 분당에 있는 HD현대글로벌R&D센터에서 총 1400억원의 미국 텍사스 200MWh급 '루틸 BESS 프로젝트'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부회장과 김영기 사장, 사업주인 한국남부발전의 김준동 사장, 알파자산운용의 최준혁 대표, KBI그룹의 박한상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루틸 BESS 프로젝트'는 미국 텍사스 러널스 카운티(Runnels County)를 거점으로 하는 전력 거래 사업이다. 잉여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한 뒤 수요가 발생할 때 텍사스 전역에 공급한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남부발전, 알파자산운용, KBI그룹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착공해 오는 2027년 3분기 준공이 목표다. 올 6월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BESS 시장 규모는 2024년 250억달러에서 오는 2032년 1140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19.6%의 급성장이다.
◆한화, 폴란드 군사기술연구소와 탄약사업 협력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등 유럽의 탄약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연구기관과 협력에 나선다. K9자주포의 155mm 탄약 품질과 생산 역량을 확보해 유럽·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의 탄약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현지 시각) 폴란드 국제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5)에서 유럽법인(HAEU)과 폴란드 군사기술무기연구소(WITU)가 MCS(모듈화 장약) 등 155mm 탄약 관련 부품의 현지 품질인증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WITU는 폴란드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탄약, 탄두 등의 시험평가 연구개발과 무기체계의 성능 검증을 수행하는 국가기관이다. 자주포의 155mm 탄두를 정해진 사거리에 맞춰 발사하는 핵심 탄약 구성품인 MCS의 품질 테스트도 담당한다. 155mm 탄약 구성품의 품질인증 공동 진행, 과학기술 인력교류, 공동 연구개발 추진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제철, 차세대 태양광 모듈 개발 추진
현대제철이 산학 협력을 통해 차세대 태양광 모듈 개발을 추진한다. 현대제철은 지난 4일 한화솔루션, 롯데건설, 삼화페인트, 엡스코어, 고려대학교와 철강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s) 모듈 공동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국토부의 탄소중립 로드맵에 맞춰 확대되는 제로에너지건축물(ZEB, Zero Energy Building) 의무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제철은 철강 소재 기반의 고효율 BIPV 모듈을 개발하고 건축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보통 태양광 소재로 글라스가 사용되는데 이를 철강으로 대체하면 내구성이 강화된다. 열전도율이 높아져 발전 효율도 상승한다. 철강 소재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BIPV 모듈 공동개발을 진행한다. 현대제철과 삼화페인트가 소재 단계의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 BIPV 전문 제조사 엡스코어는 제품 개발의 중심축 역할을 하며 한화솔루션과 롯데건설은 각각 재생에너지와 건축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을 돕는다. 고려대는 학술적 검증과 기술 자문을 통해 프로젝트의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동남아 공략 힘준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KB금융지주와 '동남아 사업 확대를 위한 파이낸싱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아시아 신흥시장 핵심 거점인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전략이다. 동남아는 유럽, 북미, 중국과 함께 '글로벌 톱 4' 건설기계 시장이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전체의 절반 수준인 연간 약 2만대의 장비 수요가 발생하는 핵심으로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연평균 13% 건설기계 시장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이번 협력으로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 고객들의 초기 구매 부담을 완화하고 자국 금융기관과 연계해 현지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중국 건설기계 업체들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협력사와 '글로벌 방산시장' 탐방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협력사 모임인 '상협회' 회원사 33곳과 글로벌 방산시장 동향을 살피기 위한 '글로벌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2일 열린 폴란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5) 현장을 찾아 한화·유럽과 미국 업체들의 전시장을 둘러봤다. 4일에는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인 HSW를 방문해 사업 현황을 듣고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HSW는 폴란드의 자주포인 크라프(KRAB) 생산업체로 올해 4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약 4000억원의 구성품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시장을 함께 둘러보는 '글로벌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회원사 중 우수협력사는 참가 비용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에쓰오일, 협력업체 초청 구매설명회 개최
에쓰오일(S-OIL)은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통한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의 일환으로 지난 2일, 4일 2회에 걸쳐 협력업체 관계자 500여명을 초청해 서울과 울산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에쓰오일은 구매 절차와 전자구매시스템(e-Procurement), 공급망 ESG 관리 강화를 위한 정책과 절차, 사이버보안·컴플라이언스(Compliance) 준수사항 등을 협력업체와 공유했다.
◆태광그룹, 노후 전자제품 회수·재활용 체계 구축
태광그룹이 자원순환의 날(9월6일)을 맞아 전기·전자제품의 회수·재활용 체계 구축을 위해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태호 태광산업 대표이사와 김대현 흥국생명 대표이사를 비롯한 계열사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E-순환거버넌스는 환경부가 인가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친환경적인 폐기물 처리와 자원 재활용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협약에 따라 태광그룹 14개 계열사는 사내에서 발생하는 노후 PC 등 불용 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를 인계해 회수·재활용할 예정이다. 또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친환경 폐기물 배출·재활용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세부 프로그램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순환거버넌스를 통해 배출된 폐기물은 자원순환 이행 수준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Scope3) 감축 인증서, 순환자원 생산 확인서, 불용 전자제품 배출량(kg)에 따른 기부영수증 등이 발급된다.
◆KCC글라스 홈씨씨, 인천·수원점에 롯데하이마트 입점
KCC글라스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의 대형 매장인 홈씨씨 인천점과 수원점에 롯데하이마트가 새롭게 입점했다고 5일 밝혔다. 홈씨씨 인천점과 수원점은 인테리어 제품 구매와 시공 상담, 가전 구매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홈 리모델링 복합 쇼핑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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