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정은 기자] 동부건설과 HJ중공업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발주한 공공주택 건설사업을 공동 수주하며 건설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과 HJ중공업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광교 A17블록과 교산 A1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업 규모는 총 4307억원으로, 동부건설이 2197억원(51%), HJ중공업이 818억원(19%)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동부건설(51%), HJ중공업(19%), 대보건설(19%), 우호건설(6%), 씨앤씨종합건설(5%) 등 5개사가 참여했다. 주관사는 동부건설이 맡았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연결 매출(1조6883억원)의 13%에 달하는 실적을, HJ중공업은 지난해 매출(1조8859억원)의 4.3%에 해당하는 실적을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총 1323세대 규모의 공공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광교 A17블록 600가구와 교산 A1블록 723가구를 포함한다.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이 함께 들어서며 부대복리시설도 조성된다.
이번 수주는 단순한 컨소시엄을 넘어 동부건설과 HJ중공업의 지배구조적 연계를 바탕으로 한 계열사 시너지로 평가된다. 동부건설은 HJ중공업을 간접 지배하고 있어 사실상 계열사로 분류된다.
동부건설은 2021년 HJ중공업 인수를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에 850억원을 출자해 지분 38.64%를 확보했으며, 이 법인은 HJ중공업의 최대주주(지분 57.80%)다. 결과적으로 '동부건설 →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 → HJ중공업'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 속에서 협업이 이뤄진 셈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양사가 지역 주택 공급 확대와 공공성 확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주거 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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