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농협중앙회
글로벌 초석 굳건…본고장 미국서 '순항'
이승주 기자
2025.09.02 07:05:10
②직진출 전환 등 전략전 판단 주효…제너시스비비큐글로벌 실적에도 '날개'
이 기사는 2025년 09월 01일 06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치킨 프랜차이즈기업 제너시스BBQ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1995년 경기도 연천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한 BBQ는 30년이 지난 현재 전세계 4700여개의 매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했다. BBQ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맥도날드를 능가하는 전세계 최대 프랜차이즈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다. 딜사이트는 프랜차이즈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제너시스BBQ 30년 발자취와 미래성장 전략을 들여다봤다. [편집자주]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원 타임스스퀘어' 빌딩 외벽에 bbq 광고가 노출되고 있다(제공=제너시스BBQ)

[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제너시스BBQ(BBQ)가 프랜차이즈의 본고장 미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가 세계 최고 프랜차이즈 기업을 목표로 하는 만큼 미국은 아메리카 대륙 벨트뿐만 아니라 유럽으로 통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는 핵심거점이다. BBQ의 미국시장 성공은 직진출 방식 전환과 배달·포장 노하우 적용, K-푸드 대표 브랜드 이미지 구축 등 전략적 판단이 뒷받침됐다.


윤홍근 BBQ 회장은 2030년까지 전세계 5만개 가맹점을 개설해 맥도날드(120여 개국, 매장 3만7000여 개)를 뛰어넘어 세계 최고의 프랜차이즈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밝혀왔다. 그는 올해 7월 BBQ 창사 30주년을 맞아 열린 '2025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FC서울 친선경기'에서도 "세계 최고의 프랜차이즈 그룹이 돼서 전세계 80억 인류를 잘 먹고 잘 살게 하는게 저희의 꿈"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BBQ는 일찍이 글로벌시장의 문을 두드려왔다. 회사 설립 8년 만인 2003년 중국 현지 업체와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어 중국 상하이 1호점을 출점한 것을 시작으로 스페인과 미국, 캐나다, 일본 등으로 글로벌 영토를 확장해왔다. 이에 BBQ는 현재 전세계 57개국에서 47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이 됐다. 이 회사의 글로벌 매출은 1600억원, 글로벌 매장 매출(POS매출)은 4000억원을 상회한다.


그 중에서도 미국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눈에 띈다. 미국은 글로벌 외식업체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프랜차이즈의 본고장으로 전세계 최대 시장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특히 미국시장은 캐나다와 남미로 이어지는 아메리카 대륙 벨트는 물론 유럽으로 통하는 핵심 거점이라는 점에서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BBQ는 미국 32개주에서 25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2년 전 수치(20개주, 150여 개 매장)와 비교하면 성장세를 짐작할 수 있다.

관련기사 more
BBQ, 이종산업 M&A '눈독' BBQ, 신임 대표에 CJ그룹 출신 김지훈 발탁 윤홍근 회장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후원…세계 1위 출발점" BBQ, 매출 5000억 돌파… 업계 1위 경쟁 '치열'

BBQ의 미국 내 확장 속도는 현지 매체들도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종합 리뷰 플랫폼 옐프(Yelp)는 올해 4월 '2025년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 탑 50'에서 BBQ를 7위로 꼽았고 미국 외식전문 매체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NRN)는 지난달 '2025년 미국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탑 500'에서 BBQ를 180위로 선정했다. 특히 BBQ는 NRN 순위 지표에서 2021년 376위로 진입한 이후 4년 연속 순위 상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제너시스비비큐글로벌 실적 추이(그래픽=김민영 기자)

미국시장에서의 성공은 BBQ의 전략적 판단이 주효했다. 이 회사는 2014년 6월 해외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제너시스비비큐글로벌'이라는 지주사를 신설하고 해외법인(미국·중국·베트남)을 모두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BBQ는 이 과정에서 기존 MF 계약을 통해 추진하고 있던 미국사업을 직진출 방식으로 전환했는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배달과 포장에 대한 노하우를 적용시키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제너시스비비큐글로벌의 실적도 우상향 곡선을 그려나가고 있다. 이 회사의 매출은 2020년 54억원에서 2024년 222억원으로 연평균 성장률이 42.20%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9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순손실 19억원) 흑자전환했다. 이는 북미를 중심으로 BBQ 매장 수가 크게 확대됨에 따라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었고 소스와 파우더 등 물품 공급과 매장 QCS(품질, 청결도, 서비스) 관리를 통한 수익구조도 안정화된 영향이다. 


BBQ만의 마케팅 전략도 빛을 발했다. 특히 'K-푸드를 대표하는 외식 프랜차이즈'라는 자신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 BBQ는 글로벌 매장에서 치킨 외 떡볶이, 순두부찌개, 김치볶음밥 등 다수의 한식 메뉴를 함께 판매하고 있다. 이는 BBQ가 지주사 제너시스의 자회사 형태로 지엔에스올떡(올떡), 지엔에스초대마왕(닭익는마을) 등 다수의 한식 브랜드를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BBQ는 미국을 넘어 전세계 글로벌 영토 확장을 노린다. 최근에는 콜롬비아 현지 기업 '베베쿠사'와 MF 계약을 체결해 남미시장 진출을 본격화했고 지난해에는 인도 '바라마티 아그로'그룹과 함께 세계 인구 1위 인도시장까지 뛰어들었다. 여기에 최근 K-푸드에 대한 전세계인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는 등 순풍이 더해지는 모양새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이에 대해 "미국은 프랜차이즈 산업의 본고장이자 글로벌 외식 브랜드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시장"이라며 "이러한 환경에서 한국 브랜드인 BBQ는 브랜드 경쟁력과 현지화 전략이 함께 작용해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테네시, 네브래스카, 아칸소, 인디애나 4개 주에 추가로 진출했으며 올해는 유타 주에 31번째, 오리건 주에 32번째로 진출하며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데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딜사이트S 아카데미 오픈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딜사이트플러스 안내-1
Infographic News
금융 vs 법률 vs 회계자문 실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