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효성의 2분기 영업이익이 160% 급성장했다. 주력 계열사인 효성중공업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효성의 호실적을 주도했다.
㈜효성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019억원, 영업이익 991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7% 소폭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무려 159.4% 늘었다.
효성중공업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사업회사별로 보면 효성중공업은 매출 1조5253억원, 영업이익 164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7.8%, 영업이익은 161.9%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우선 중공업 부문은 글로벌 초고압 전력기기 매출과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특히 미국 법인의 수주 성과가 눈길을 끄는데, 2분기 수주액만 2조1970억원에 이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5.8% 증가한 수준이다. 미국 법인은 현지 대형 발전운영사와 단일 최대 규모 가스절연개폐장치(GIS) 공급 계약, 영국 송전사와의 대규모 초고압변압기 공급계약 등을 체결했다.
건설부문은 보수적인 리스크 검토를 통한 선제적 재무 반영으로 일시적인 실적 둔화 있었다. 다행히 효성중공업은 수도권 우량 사업, 지자체 및 공공기관 개발 등의 안정적 사업 발굴로 하반기 실적 안정화를 예상했다.
효성티앤씨는 2분기 다소 부진했다. 매출 1조8892억원, 영업이익 733억원으로 각각 4.7%, 13.4% 감소했다. 섬유 부문은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섬유 시장 수요 감소로 부진을 겪었다. 무역 부문은 시장 다변화와 고가 시장 판매를 통해 전분기 대비 이익이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효성화학은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매출은 18.2% 감소한 6170억원, 영업손실은 90억원으로 나타났다. 고무적인 점은 적자 규모가 지난해 2분기 507억원에서 대폭 감소한 점이다. 순차입금 비율도 1분기 628.5%에서 2분기 380.3%로 개선됐다.
적자 폭이 줄어든 것은 용연과 베트남의 폴리프로필렌(PP/DH) 공장이 정기보수를 마치고 정상 가동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PP-파이프, 자동차 범퍼 등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 확대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폴리케톤(POK)도 자동차부품 및 전기전자제품의 난연소재 등으로 적용 분야가 확대돼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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