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준, 효성重 지분 4.9% 블록딜…2596억 확보
상속세 재원 마련…지분 14.89%→9.99%
이 기사는 2025년 05월 23일 14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효성중공업 보유 지분 4.9%(45만6903주)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도했다. 효성중공업 지분 매도는 상속세 재원 마련 목적이다.
효성중공업은 조 회장이 주식 45만6903주를 블록딜로 처분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주당 56만8100원으로 총 2596억원어치다. 효성중공업 전날(22일) 종가(59만3000원)에 4.2%의 할인율이 적용됐다.
이로써 조 회장의 효성중공업 보유 주식은 종전 138만8223주에서 93만1320주로 줄었고 지분율도 14.89%에서 9.99%로 떨어졌다.
조 회장의 이번 블록딜은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별세 이후 지분 상속에 따른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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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은 공시를 통해 "상속세 재원 마련 목적의 매도"라고 기재했다.
한편 효성 측은 조 회장의 효성중공업 지분 추가 매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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