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국내 XR(확장현실) 콘텐츠 선도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LG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AI+XR 기반 메타홈(디지털 홈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협력형)'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대기업(수요기업)과 중소기업(협력기업) 간 협업을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고, 콘텐츠 산업의 기술경쟁력과 미래 대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스코넥은 LG의 기술 수요를 반영한 XR 콘텐츠 플랫폼 개발에 착수하며 실생활 공간과 연결된 실감형 디지털 홈 구현에 중점을 둔 'XNS(eXtended Network Service)' 플랫폼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LG는 이 플랫폼을 자사 디지털 가전제품 및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연계해, 사용자 경험 중심의 스마트홈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코넥 관계자는 "LG와의 협업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공간 경험을 구현하는 미래 플랫폼 전략"이라며 "AI와 XR 기술을 결합한 이번 사업은 스코넥이 B2G에 이어 B2C 영역까지 XR 생태계를 확장하고, 스코넥의 미래형 메타홈 플랫폼 1등 기업으로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방부 및 경찰청과의 교육훈련 입찰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XR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회를 준비 중"이라며 "향후 대규모 IR(기업설명회)을 통해 투자자 및 시장과의 접점을 넓히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과 수익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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