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한은비 기자]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가 지역 농식품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투자 단계에 맞는 맞춤형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대학교 창업지원단과 공동으로 '2025년 경북지역 농식품 스타트업 IR(기업설명회)' 본선 대회를 지난 24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한 3개 기관은 IR 본선에 앞서 경북 농식품 스타트업 육성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성봉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 상근부회장, 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 이재현 대구대학교 창업지원단장 등이 참여했다.
본선 대회의 심사위원단은 ▲인라이트벤처스 ▲경남벤처투자 ▲씨엔티테크 ▲코리아 식품 ▲시리즈벤처스 등으로 꾸려졌다. 인라이트벤처스, 경남벤처투자, 씨엔티테크 등은 현재 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 운용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코리아 식품은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아 성장한 기업이다. 시리즈벤처스는 농식품 분야 창업기획·창업가 보육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지정을 받아 2025년 기업가형 소상공인 매칭융자 립스(LIPS) 사업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면 평가를 통과한 8개사의 발표자가 심사위원단 앞에서 15분간 발표를 진행했고 심사위원단은 평가 결과에 따라 3개사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정성봉 상근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의 유망 농식품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행사가 계속 이어져야 한다"면서 "사업성이 검증된 스타트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의 자펀드 운용사 등을 중심으로 건전한 투자활동을 촉진하고 벤처투자생태계의 성장과 선순환을 돕기 위해 2022년 설립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함께 농림수산식품분야 벤처투자의 규모 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2025년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유한책임투자자(LP)-위탁운용사(GP) 교류회'를 내달 21일에 개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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