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넥써쓰가 오는 4월 블록체인 메인넷 '크로쓰(CROSS)'와 첫 게임 '라그나로크: 몬스터월드'를 동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넥써쓰가 28일 서울 성남시 판교테크원타워에서 제11회 정기 주주총회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사외이사 선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개 안건에 대해서는 원안대로 통과됐다. 사외이사로는 박장호 법무법인 화우 고문, 주홍빈 한울회계법인 파트너, 지창훈 신우회계법인 이사, 정수진 위트니스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 CEO 등이 선임됐다.
넥써쓰는 향후 회사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면 사외이사를 더 늘러 회사의 성장과 주주의 이익을 높이는데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주주총회에 참석한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내달 1일 블록체인 플랫폼 '크로쓰'를 테스트넷 형식으로 출시하고, 가상화폐 지갑 '크로스X'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거래소 상장이나 퍼블릭 세일과 관련해서는 파트너사들과 세부적인 부분을 조율하다 보니 시간이 소요되고 있으나 4월 중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함께 선보이는 첫 번째 게임인 '라그나로크: 몬스터 월드'는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기존의 부분 유료화 방식이 아닌 배틀패스에 기반한 변형된 정액제 방식을 적용해 선보일 예정이다.
2분기 이후에는 '드래곤플라이트', '라펠즈M' 외에도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 MMORPG등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넥써쓰는 향후 인수·합병(M&A)을 통해 블록체인에 적합한 게임 IP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장 대표는 "넥써쓰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기 때문에 좋은 게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블록체인에 적합한 게임을 만드는 기업이 있다면 적극적인 M&A로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사 설립도 본격화되고 있다. 그는 "중국 지사는 이미 설립 완료했고, UAE 두바이 지사는 진행 중"이라며 "다음 사업보고서부터 관련 내용이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따르면 넥써쓰는 이날 스위스에 있는 오픈게임 파운데이션과 54억원 규모의 블록체인 메인넷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메인넷 기술력을 바탕으로 1분기 흑자 달성에 주력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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