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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성 사장 "글로벌 환경 변화…기아의 기회로"
이세정 기자
2025.03.04 18:01:35
주주서한, 위기 돌파 의지 강조…영업익 12조4000억·영업이익률 11% 제시
송호성 기아 사장이 기아 EV 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제공=기아)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송호성 기아 사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본원적인 사업 경쟁력에 기반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사장은 4일 기아 홈페이지에 올린 주주 서한을 통해 "지난 반세기 동안 지속됐던 세계화 추세가 지역주의, 자국 중심주의로 회귀하며 국제간 교역 질서는 새로운 재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위기는 준비된 자에게 기회로 작용한다"며 위기 돌파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송 사장은 "배출가스, 연비 규제 등 규제 장벽 역시 강화되는 추세로 친환경차 위주의 사업 전환에 대한 요구가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는 기아 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송 사장은 "기아는 과거 코로나 시기 공급망 교란으로 자동차 산업 전체가 판매 차질을 겪을 때에도 다변화된 차량 믹스, 유연한 글로벌 생산망, 신속한 공급망 대체로 위기를 글로벌 시장지배력 확대의 계기로 만들었다"며 "앞으로 다가올 지정학적 변동과 규제 장벽 역시 친환경차 모델 경쟁력과 민첩하고 유연한 사업·생산 체제 개편 역량을 확보한 기아에는 시장 내 상대적인 지위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 요인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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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송 사장은 안전과 품질에 대해서 타협하지 않는 완벽함을 추구하겠다며 "고객 여정의 끝까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사장은 올해 글로벌 경영 목표로 글로벌 판매 322만대와 영업이익 12조4000억원, 영업이익률 11%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EV2에서 EV5에 이르는 대중화 모델 풀라인업을 확보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서 기아 EV의 성능을 경험하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또 올 라운드 플레이어인 PBV로 고객의 다양한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모빌리티를 제안하는 한편, 혁신과 도전정신을 보여주는 타스만 출시를 기점으로 픽업 라인업을 본격 전개해 뉴 세그먼트 확장에 나서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송 사장은 "주주는 기업의 주인이자 장기 성장과 변화, 혁신을 통한 사회적 임팩트를 만들어 내게 하는 파트너"라며 "주주들과 회사의 장기 성장 프로그램에 동행할 것이며 기업가치 성장에 상응하는 적정한 보상이 지속적으로 환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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