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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부회장 "美 트럼프 접촉 아직…차분히 대응"
이세정 기자
2025.01.06 16:31:02
친환경 정책 폐지 기조…호세 무뇨스 대표 "HMGMA 최대한 활용"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6일 16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왼쪽)과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6일 신년회 이후 스탠딩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현대차그룹)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트럼프 행정부와의 접촉은 아직 없다"면서 "차분히 준비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6일 경기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2025 신년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전체적으로 정책 방향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정책을 설정하는 것은 우리가 아닌 정치인"이라며 "우리의 역할은 어떤 정책이든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친환경 정책에 부정적인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인상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축소 등이 예상되는 만큼 상황 변화에 맞춰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무뇨스 사장은 "이전 행정부 때 북미 시장에 큰 투자를 결정했고, 그 투자가 새로운 트럼프 행정부가 시작될 무렵에 결실을 보고 있다"며 "인센티브가 아닌 사업 기회를 기반으로 투자를 결정하기 때문에 미국 사바나 투자 프로젝트인 HMGMA(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최대한 활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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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는 미국에서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약 19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신중하지만, 동시에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성김 현대차 사장(왼쪽)과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이 6일 신년회 이후 스탠딩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현대차그룹)

주한 미국대사 출신으로 부시 행정부부터 오바마·트럼프·바이든 정부까지 여러 요직을 맡아온 성 김 현대차 사장도 "현대차는 오랫동안 롱 텀 플래닝(장기 계획)을 해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 준비돼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2주 뒤에 시작하니까 그 전에 너무 지레짐작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시나리오를 생각하면서 어떤 스텝, 어떤 어드저스먼트(조정)를 해야 한다는 건 당연히 생각하고 있다"며 "(상황을) 보고 어떻게 변하는지 보고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북미 시장 전망에 대해 "미국과 멕시코 공장이 있고 한국의 3개 공장에서 공급 중이기 때문에 트럼프 정부가 하는 정책에 맞춰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의 영업이익률 자체가 남들보다 뒤지지 않기 때문에 정책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유연성이 다른 데보다 좋지 않겠나"고 답했다.


한편 장 부회장은 내수 시장 전망에 대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전동화와 펠리세이드 후속, 하이브리드 모델 등으로 내수에서 최대한 방어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올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축소된 배경에 대해서는 "글로벌 전체로 봐서는 줄지 않았다"며 "볼륨보다는 내실, 얼마만큼 질적 성장을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장 부회장은 수소 사업과 관련해 "올해 넥쏘 후속차 출시가 예정돼 있는데, 기술에너지 부분에 대한 코스트(가격)가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꼭 필요한 미래 에너지인 만큼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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