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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모빌리티, 고금리‧캐즘 '이중고'
범찬희 기자
2025.02.03 18:39:45
순이익 적자 전환…고급 오디오 최대 매출 선전
(출처=코오롱모빌리티그룹 홈페이지)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고금리로 인한 업황 악화 등 비우호적 경영 환경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받아들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해 매출은 2조2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3% 줄어든 197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손실은 64억원으로 적자전환 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감소)이 지속된 데다가 고금리 영향으로 소비 위축까지 겹치면서 판매 매출과 이익이 전반적으로 뒷걸음쳤다.


지난해 내수 경기 부진으로 신규 차량 등록대수가 감소했다. 총 2만3990대를 판매하며 전년13% 축소됐다. 지난해 소비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유통하는 완성차 브랜드의 성과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전년 대비 국내 수입 승용차 판매량은 2023년 4.4%, 2024년 2.9%로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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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중고차 판매는 4510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 자체적인 중고차 매입 능력을 기반으로 보증 연장 상품의 연계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의 기반을 확보한 결과로 풀이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자체 모빌리티 서비스 브랜드인 '702'를 통해 인증 중고차 전용 워런티 프로그램인 '702 케어 플러스' 서비스를 운용 중이다.


코오롱모빌리티 실적 추이. (제공=코오롱모빌리티그룹)

자동차 정비 사업은 지난해 총 39만2750대가 입고되며 전년 대비 6% 수요가 확대됐다.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정비소의 신설과 리뉴얼을 진행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해 국내 첫 롤스로이스 단독 서비스센터의 오픈과 더불어 볼보 하남, 로터스 전용 일산 센터를 오픈했다. 리뉴얼을 통해 센터별 워크베이(작업대)의 효율성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고급 오디오 판매는 사업 시작 이래 최대 매출인 480억원을 기록했다. 뱅앤올룹슨의 오프라인 매장의 리뉴얼과 브랜드 100주년 기념 신규 플래그십 헤드폰의 출시가 주효했다. 또한 보스(BOSE) 오디오 사업은 주요 온라인 플랫폼과 공식 스토어 운영을 통해 사업 범위를 확장한 점이 매출에 반영됐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고금리로 인한 업황 악화과 대출 규제 강화 등 경기 하향 흐름의 비우호적인 대외환경이 손익에 영향을 끼쳤다"며 "올해 IT(정보통신) 기반의 서비스 고도화와 기존 사업의 운영 효율화를 통해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한 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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