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대체투자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4
최소 '조' 단위…신창재 회장 자금 조달 방안은
차화영 기자
2024.12.23 08:00:34
교보생명 지분 33.7% 활용 가능성↑…새 투자자 유치 가능성도
이 기사는 2024년 12월 20일 17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교보생명 석판. (제공=교보생명)

[딜사이트 차화영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재무적투자자(FI)인 어피너티컨소시엄(이하 어피너티)에게 돌려줄 투자금을 어떻게 마련할지에도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분위기에 비춰볼 때 신 회장이 마련해야 하는 자금 규모만 최소 '조' 단위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제상업회의소(ICC)는 지난 19일 신 회장이 30일 이내에 주식 공정시장가치(FMV)를 산정할 감정평가기관을 선임해야 한다고 판정했다. 이에 신 회장은 서둘러 대규모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풋옵션 가격을 산정해야 한다는 것은 결국 어피너티의 풋옵션도 행사된다는 의미인 탓이다. 아직 풋옵션 가격을 산정하는 단계에 들어가기 전이지만 신 회장에게 유리하게 가격이 책정돼도 최소 '조' 단위에 이르는 자금이 필요한 전망이다.


앞서 2018년 어피너티는 신 회장에게 교보생명 지분 24%(492만주)를 주당 41만원에 다시 사 갈 것을 요구했다. 이 경우 신 회장은 2조100억원을 지불해야 한다. 신 회장 측은 교보생명 주식 가치를 어피너티가 제시한 가격의 절반 수준(20만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경우도 신 회장 입장에서는 1조원 가까운 자금이 필요하다.

관련기사 more
신창재, 어펄마 투자금 상환…어피니티 분쟁 '촉각' 신창재 회장, 또 FI에 손 내미나 "어피니티 중심으로 가격산정…FI로 기울 듯" 신창재 회장·어피너티, 가격 산정 본격화…난항 예상

신 회장이 어피너티의 지분을 되사기 위한 자금 조달 방안은 많지 않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업계에서는 신 회장이 교보생명 지분(33.7%, 9월 말 기준)을 활용하는 방법 외에는 자금을 마련할 마땅한 방법이 없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우선 경영권이 위태로울 수 있는 만큼 지분을 직접 매각해 현금을 마련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대신 지분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신 회장 측의 주장대로 교보생명 주식 가치를 20만원 수준으로 평가하면 신 회장의 지분 가치는 1조6850원 정도다. 


새 투자자를 유치할 가능성도 제기되는데 이 경우 얼마나 매력적 조건을 제시할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다른 재무적투자자와 접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교보생명 주주현황. (출처=교보생명 홈페이지)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딜사이트S 성공 투자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KB금융지주2
Infographic News
ECM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