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성희 기자] BNK금융지주가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2.31%를 기록하며 개선세를 지속했다.
BNK금융은 30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70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6.1%(406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부동산PF 등 부실자산 증가로 인해 대손비용이 늘었지만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이익 등 비이자이익 증가가 순익 증가를 견인했다는 게 BNK금융 측 설명이다.
은행부문 순이익은 67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432억원) 증가했다. 특히 경남은행과 부산은행의 희비가 엇갈렸다.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의 경우 경남은행은 29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5%(515억원) 증가하면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반면 부산은행은 같은 기간 2.1%(83억원) 감소한 3847억원을 기록했다.
비은행부문은 1241억원의 순이익을 나타냈다. 유가증권 관련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7.4%(99억원) 감소했다. 부실자산 증가에 따른 충당금 전입액이 늘어난 영향이다.
부동산PF 충당금 적립 이슈에 노출된 BNK투자증권은 비은행 계열사 중 유일하게 순익이 감소했다. 3분기 누적 기준 지난해 157억원에서 올해 35억원으로 77.7%(122억원)나 급감했다. 반면 BNK개피탈(1043억원)과 BNK저축은행(32억원), BNK자산운용(64억원)은 모두 순익이 증가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8%로 전분기 대비 4bp(1bp=0.01%) 하락했지만 연체율은 0.98%로 4bp 상승했다. 부동산PF 사업성 평가기준 변경과 경기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향후 보다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가 요구된다는 평가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2.31%를 기록했다.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분기 대비 15bp 개선됐다. CET1비율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향후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한 대비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권재중 부사장(CFO)은 "수익성 핵심목표를 ROE 10%로 수립하고 안정적인 수준의 RWA 성장을 통한 자본효율성 제고와 그룹 펀더멘털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중기 CET1비율 목표를 12.5%로 설정하고 주당배당금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비중을 최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BNK금융은 2027년까지 50% 이상의 주주환원율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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